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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의 Arc 마우스 입양했습니다
    IT's Fun 2009. 9. 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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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 2년을 넘게 회사 PC 에서 저의 동무가 되어주었던 애플의 마이티마우스. 왠지 회사의 분위기와 샤방샤방한 애플의 마이티마우스가 잘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던차, 마이크로소프트의 Arc 마우스를 입수하게 되어 전격적으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 속에서 수줍게 오픈을 기다리는 Arc 마우스의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마음같아서는 박스를 터프하게 부수며 열고 싶었으나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도 하지 못한 마우스에게 몹쓸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커터로 포장을 살포시 열어주었습니다.


    늘 새로운 물건을 사면 박스오픈 하는게 설레인다지만, Arc 마우스처럼 투명한 포장으로 되어 있는 물건들은 그 흥분감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택배 박스처럼 누르딩딩한 상자에 들어있는 물건 개봉보다 더 설레인다는~!


    포장을 다 벗기고 불필요한(워런티 안내등등...) 부수기재를 싹 가져다 버리고 핵심만 남겨봤습니다. 휴대가 간편하도록 고급스런 느낌의 파우치가 제공되고 대인배 마이크로소프트답게 백만스믈하나의 전통을 가진 에너자이저 베터리가 들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진에 색감이 잘 살지는 않았으나 짙은 바이올렛 색상의 마우스랍니다.


    무선 송수신기가 어디있나 하고 봤더니 수줍게도 마우스 아래에 홀에 테이핑 되어 있었습니다. 휴대가 무척 간편할 거라는 느낌이 팍팍 오지 않습니까? 고급스런 고무 재질의 마우스 아랫부분과 동일한 소재로 만들어진 조그만 USB 방식의 무선 송수신기 입니다.


    Arc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인 허리꺾기를 하고 손에 쥔 모습입니다. NoPD군은 남자임에도 손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인데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컴팩트한 사이즈로 접힙니다. 가오와 휴대성을 겸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래그 쉽 마우스 다운 자태입니다.


    업무 인수 인계를 위하여 애플 마이티마우스와 맞대면을 시켜주려 했으나 Arc 마우스가 너무 부끄러워 하여 파우치 속에서 석별의 정을 나누었답니다. 마이티마우스는 이제 샤방한 집안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켜주기 위하여 전역하게 됩니다. 고생 많았다 마이티마우스!

    마우스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사무실 책상 분위기가 확 바뀐 느낌입니다. (혼자만의 생각) 가을을 맞이하여 작은 변화가 필요하시다면 저렴하게 마우스 하나 바꾸시는 것도 답일 것 같네요. 워낙에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니 성능(감도, 부드러움 등)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인터넷 최저가가 4만 천원 대군요! 후덜덜...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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