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월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7월 말부터 시작된 여름휴가 시즌이 이제 거의 끝나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몇일 동안 비가 계속 내리면서 슬슬 가을로의 트랜지션을 준비중인데요, 이에 맞추어 한참 가격이 올랐던 여행상품, 항공권들이 가격 조정을 슬슬 시작하는 기미가 보입니다.
블럭으로 잡아두었다가 예약되지 않아 빈 자리들에 대한 땡처리 항공권도 스믈스믈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호텔팩과 같은 상품들도 가격이 한참 피크때 비해서 많이 내렸습니다. 2박 4일 금요일 출발 홍콩 상품은 날짜에 따라 30만원대까지 소개되고 있고 4성급 호텔을 하더라도 50만원을 넘지 않는 착한 가격으로 컴백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밤 출발 여행의 매력
직장인들은 참 휴가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을 두고 휴가 내기 미안한 경우도 있을 것이고 남은 휴가가 몇 일 안되서 내년 새로운 회계년도의 시작을 손꼽아 기다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직장인들의 Needs 를 노리는 것이 바로 금요일 밤 출발 상품들! 그래도 일찍 퇴근 하는게 눈치 덜 보이는 금요일, 칼퇴근을 하고 공항에 도착해 바로 체크인과 면세품 쇼핑을 즐기고 8~9시 정도 출발하는 상품들은 매력 만점입니다.
이렇게 출발한 금요일 비행기는 가까운 곳은 자정쯤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첫날 밤을 음주가무를 통해 한주의 스트레스를 풀고 외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금 먼 곳이라 하더라도 시차 적응을 위해 술 좀 들이붓고 자면 금방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겠지요? (해장을 할만한 게 없을지도 모른다는 문제점도!)
웹투어가 추천하는 홍콩 2박 4일 여행 코스
웹투어가 9월초 부터 목, 금요일에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대거 내놓았습니다. 특히 홍콩 상품들이 눈에 많이 띄는군요. (홍콩을 너무 좋아라 하는 ;;;) 목요일 출발은 사실 하루 휴가를 내야하니 쉽지 않을 수 있고 금요일 출발 상품이 더 좋아보입니다.
9월 3일, 10일에 출발하는 상품들이 세전 38만 9천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공항세 등을 포함하면 인당 10만원 정도가 더 소요되겠지요? 모든 여행 상품들은 공항세 등을 제외한 가격이니 세전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상품이 실제로도 저렴한 상품입니다 ^^
현지에서 2일을 풀로 사용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인데, 늘 제가 홍콩 관련 글을 올릴 때 말씀 드리는 것처럼 한번 가고 말 동네가 아니므로 Overview 를 보고 오시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두번째 방문 부터는 오직 쇼핑 / 먹거리 만을 위해서 가심 됩니다 ㅋ)
추석 연휴가 이번에 꽤 길기 때문에 여행들 많이 가실 것 같은데요, 같은 웹 투어에서 판매하는 추석 상품은 최고 60만원 후반대 (
[추석연휴]9월19일 출발홍콩 뭉쳐라! (2박 3일) - 659,000원) 라는 걸 보시면 이 상품이 얼마나 저렴하게 나온 건지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
여름휴가도 못가시고 남은 연차도 거의 없고 놀러는 가고 싶고 추석때도 어디 딱히 못갈거 같으신 분들은 한번 위의 링크 타고 가셔서 금요일 밤 야반도주를 준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