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아이패드용 트위터 공식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기 전 아이패드의 넓은 화면을 어떻게 활용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정확히 5분정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고 " 와... 이것 참 잘 만들었다 "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폰에서 트위터를 사용할 때 느꼈던 답답함이 우선 없습니다. 넓은 화면에서 시원하게 보여지는 타임라인과 이미지, 그리고 웹 사이트는 말 그대로 " 트위터 할 맛 나게하는! " 요소들이었습니다. 트윗덱과 같은 데스크탑용 SNS 클라이언트에서 느끼던 뭔가 뻑뻑하고 무거운 맛도 아이패드용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쾌적한 트위터 라이프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랄까요? 자 그 요소들을 하나씩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왼쪽 하단의 설정 기능에서 계정을 여러개 추가한 모습입니다. 계정을 선택하면 Accordion 컨트롤을 쓰는 것처럼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 되면서 타이라인이 우측에 표시됩니다. mention 이나 message (DM) 등을 선택하면 해당 타임라인이 출력되겠지요. 당연한 얘기지만 한글 출력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웹 링크가 포함된 타임라인을 선택한 모습입니다. 타임라인의 항목을 선택하면 Pan 이 하나가 더 열리면서 화면이 레이어 구조로 바뀌면서 웹 링크를 한번에 서핑할 수 있도록 자동 연결이 됩니다. 하단의 화살표를 눌러 별도의 사파리 브라우저로 보는 것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멀티터치를 이용한 기능중 하나입니다. reply 로 멘션을 주고 받다보면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었지 하는 생각에 과거 주고받은 내용을 보는 경우가 많지요? 그럴때는 대화중인 멘션에 두 손가락을 올리고 가볍게 아래로 끌어주면 해당 대화가 흰색으로 하이라이트 되면서 대화 목록이 화면에 출력됩니다. 멋지지 않나요?
넓게 보기 위해 가로로 아이패드를 돌려봤습니다. 웹 링크, 이미지 링크등이 없는 멘션을 선택하면 해당 사용자의 정보와 간단한 부가 기능을 새로운 Layer 에 올려줍니다. Follow / Unfollow 등을 하기 무척 편하겠지요? 해당 사용자의 타임라인을 보려면 Tweets 를 누르면 됩니다. 당연히 Layer 가 하나 더 생기면서 화면이 왼쪽으로 축소됩니다. Cool ! Layer 가 하나씩 적층 구조로 쌓이기 시작하면 왼쪽 오른쪽으로 화면을 Flicking 하면서 각 Layer 를 확대/축소하면 됩니다.
사용자 Profile 을 수정하는 화면입니다. 화면이 넓다보니 썰렁해 보이기까지 하는군요! 레이어의 Pan 형태 구성과 팝업을 적절히 이용하니 답답함 전혀 없이 쾌적하게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듭니다.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아이패드는 아직 정식으로 한글 키보드, 한글 입력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해킹을 하면 가능한 부분이겠지만 정발 상태로 계속 사용중일 땐 이게 좀 걸리는 부분입니다. 한글 입력기 애플리케이션에서 내용을 입력하고 복사된 내용을 붙이는 방식으로 밖에 현재는 사용하기가 힘드네요. 이번 기회에 영문 트위터 라이프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
이상으로 간단하게 트위터 공식 애플리케이션 for iPad 를 살펴보았습니다. 말로 설명드리기 힘든 편리함은 아마도 직접 사용해 보셔야만 할 것 같습니다. iOS 를 탑재한 장비들의 최고 장점이 바로 쾌적한 사용자 경험인데 이 어플리케이션은 그 점을 놓치지 않고 있네요!
미국계정으로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려면 미국 신용카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프트카드로 금액을 충전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기프트카드 저렴하게 사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2010/08/25 - [IT's Fun] - 아이튠즈 기프트카드를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