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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다이어트, 어떻게 하는게 효과적일까?Daily NoPD/NoPD's Thoughts 2010. 10. 30. 06:37728x90둘째가 태어난지도 50일이 다 되어갑니다. 첫째가 세상에 나오고 나서 키우는게 참 만만치 않았던 것 같은데 둘째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더 수월한 느낌입니다. ^^;; 왠지 둘째라서 대충 키우는 듯한 기분도 가끔들긴 합니다만 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둘째인 NoPD 역시 그런 대충 놔두고 알아서 크게 했던게 결론적으로 더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랄까요?
첫째를 낳고 나서는 와이프가 특별히 출산후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음에도 임신중에 불었던 살이 생각보다 빨리 잘 빠졌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첫째를 가지고 있는 동안 대학원에 TESOL 에... 이것저것 하는게 많아서 많이 찌지 않았던 것도 하나의 이유일거고, 처음 해보는 육아가 생각보다 힘들어서 살이 빨리 빠졌던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목표는 출산전 체중과 체형!
둘째도 첫째때와 마찬가지로 특별히 출산후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게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 모유수유를 하느라 이것저것 잘 챙겨먹는 상태에서 이 즈음 추워진 날씨로 인한 활동량 감소 등이 겹쳐서 생각만큼 임신중 불었던 살이 빠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지요.
그래서 남편이 먼저 나서서 하나씩 정보를 정리해 보고자 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허릿살과 술로 인한 뱃살 (절대 심하지 않다고 자부합니다만 ㅜㅜ) 관리, 30대 중반으로 슬슬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나잇살 관리도 필요한 시점이라 이래저래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정보도 될까 싶어서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출산후 다이어트 시작은 언제부터?
까페나 블로그를 보면 출산후 1주일 정도부터 운동하시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산후풍이라는 것이 바로 몸에 보여지는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그 문제점이 하나 둘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21일동안 전혀 씻지도 않는 독한 분들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는군요 ;;;
요렇게 늘어난 뱃살, 우째 잡을까요 -_-++
여기저기 자료를 취합해 보니 출산후 한달 정도 되는 시점부터 출산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게 괜찮다 라는 것이 정설인듯 합니다. 둘째가 태어난지 50일이 다 되었으니 시작을 할 시점이라는 것이지요!
출산후 다이어트 전략을 만들자
방법은 참 여러가지인데 (다이어트 식품, 다이어트 식단, 다이어트 운동...) 하나같이 이야기 하는 핵심은 출산후 다이어트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이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살찌는 체질이 아니고 늘 가벼운 운동만으로 군살 잘 빠지고 했던터라 전략이라는 것을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들려오는 여러 이야기를 종합하면,
출산후 다이어트에 달음질은 좋지 않습니다 -_- 뼈에 무리가 ;;;
1. 모유수유는 반드시 해라 : 모유수유가 엄청난 체력소진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게 정말 제대로 칼로리를 소비하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일단 모유수유를 잘 하고 있으니 패스!
2. 가벼운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라 : 의식적인 걷기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30분 이상하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하기 힘든 전략이긴 한데 가까운 마트 나들이를 오늘부터 시작할 생각입니다. 둘째도 이제... 사회생활 해야죠 ㅋ
3. 목표를 설정하라 : 무작정 무언가를 하면 성취감도 없고 생각만큼 잘 되지도 않는다고 하지요? 다이어트도 똑같더군요. 감량 목표를 정해놓고 약 3개월 정도 되는 시점에 임신전 체중을 목표로 하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둘째 100일 시점을 목표로 잡으라고 해야겠습니다.
4. 영양소를 다양하게 섭취하라 : 산모들의 출산후 다이어트가 일반 다이어트와 가장 큰 차이가 생기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육아와 모유수유를 같이 병행하기 때문에 굶기식 다이어트, 식사량 조절은 쥐약이라고 합니다. 음식의 질을 조절하고 영양 보조제를 적정량 섭취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추천링크 : 부위별(?) 다이어트 전략! <내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일까?>
모유수유는 약 500kcal 의 열량 소모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출산후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를 위해 먹는 음식의 칼로리와의 양적인 비교인데 이건 좀 고민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남편이 도와주는 출산후 다이어트!
요행히 집 근처에 구에서 운영하는 체육센터가 있고 요가 클래스도 있으면서 동시에 저녁 늦게까지 운영을 하는 상황! 늦은시간 혼자서 첫째와 둘째를 보는것이 만만치 않겠지만 와이프를 위해서 그 정도 희생은 해야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하고 있습니다.
겸사겸사... 제 뱃살도 좀 정리하는 3개월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램을 되뇌어 봅니다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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