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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12월의 끝자락을 장식하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10. 12. 28. 05:37728x90
새벽.
밖에서 스며드는 희미한 빛.
벌써 아침이 된건가.
부석거리며 시간을 확인해 보지만
채 5시가 되지 않은. 세상이 깊은 잠에 빠져 있어야 할 시간.
무슨일이지.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니
눈앞에 펼쳐진 건 두툼하게 이불을 덮고 있는 세상.
눈.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일상을 고민하게 만드는 눈.
조금 서둘러야겠다.
늦을지 모르니까.
아니,
치일지 모르니까.
- NoPD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