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4.05.21 06:40
삼성의 플래그쉽 안드로이드 단말 갤럭시 S5 는 판매량 측면에서 순항하고 있다고 하지만 삼성이 생각했던 것 만큼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지는 못합니다. 이는 갤럭시 S5 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많이 부족해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 스마트 폰이 주요 국가에서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소비자들은 (특히 안드로이드 단말을 쓰는 사람들) 시장이 제시하는 더 많은 옵션 중에서 기기를 고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LG 안드로이드 단말들은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습니다

그런 상황 때문인지 아니면 당초부터 기획되었던 마케팅 일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은 갤럭시 S5 를 위해 재미있는 활동들을 여기저기서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유럽의 가장 번잡한 공항중 하나인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의 터미널 메이크 오버(Terminal Make Over)입니다. 갤럭시 S5 의 숫자 "5" 에서 착안하여 영국 히드로 공항의 터미널5 (Terminal 5) 를 타겟으로 공항 전체를 갤럭시 S5 버전으로 새롭게 각색했다고 합니다.

Canon | 2014:05:18 19:35:58

공항으로 들어서는 길목의 입간판부터 삼성 갤럭시 S5 (출처 : The Verge (http://www.theverge.com))

 

SONY | 2014:05:19 08:20:00

발권 부스의 전경, "Welcome to Terminal GALAXY S5" 가 눈에 들어옵니다 (출처 : The Verge (http://www.theverge.com))


SONY | 2014:05:19 08:14:28

삼성의 평판 TV 를 이용한 디지털 사이니지에 갤럭시 S5 광고가 나오고 있네요 (출처 : The Verge (http://www.theverge.com))


SONY | 2014:05:19 08:22:05

출입국 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는 곳에도 역시... (출처 : The Verge (http://www.theverge.com))


SONY | 2014:05:19 08:29:19

원래 있었던 웰컴 문구를 뜯어낸 자국이 뒤로 살짝 보이는군요 ㅎㅎ (출처 : The Verge (http://www.theverge.com))


유럽지역의 허브 공항중 하나인 히드로 공항의 터미널 5 전체를 자신들의 이름으로 뒤덮은 삼성 갤럭시 S5. 어느정도의 광고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공항을 들렀던 많은 사람들이 찍은 사진과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색하지 않고 컨셉을 잘 잡은 (조금 유치하기도 합니다만 ㅎㅎ) 마케팅인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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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인도라는 나라를 참 여러번 다녀왔다. 여행으로 간 것이 아닌 출장으로 간 것이지만, 지난 2년간 오래되어 글자를 알아보기도 힘든 인도 이민국의 도장을 참 많이도 받았다. 일부러 한달, 두달씩의 일정을 가지고 인도로 배낭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요즘 꽤 많다. 하지만 인도라는 곳은 NoPD 에겐 전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기에 처음 오르던 출장길은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기분이었다.

헐벗은 사람들과 수도라 하기에는 너무나 더럽고 오래된, 낙후된 도시의 이미지. 주변 사람들이 입이 닳도록 이야기 하던 샤워 할때는 꼭 입을 다물고 생수로 양치 하라는 이야기들. 간혹 검증되지 않은 소스에서 나온 여행객의 장기 적출 사건들. 인도라는 곳은 그야말로 두려운, 마음이 내키지 않는 나라였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사람이 참 묘하다. 어느 순간인가부터 인도를 간다는 것이 전혀 거리낌 없는 일이 되었다. 배앓이를 할까 조심하는 건 처음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 길에 누워있는 사람을 봐도 이젠 괜찮다. 흰소님께서 차도를 막고 낮잠을 주무셔도 마음이 여유롭다. 흙먼지 휘날리며 릭샤를 타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건 이제 나름의 인도버전 엔터테인먼트이다.



신기한 곳이다. 인도라는 곳은 정말로 신기한 곳이다. 화장터에서 흘러나오는 뼛가루 가득한 물에 몸을 담그고 몸과 마음을 씻어내는 종교 수행자의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 보인다. 이것이 인도인가 보다. 멀리서는 막연히 두렵고 걱정스럽지만, 그 안에 들어간 순간부터 너무나 포근한 곳이되는 곳. 인도 관관청이 여행 슬로건으로 내건 Incredible India 가 어느 순간 마음 깊이 와닿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샤 미로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새까만 머리카락. 커다란 눈과 눈동자는 한눈에 " 이 사람은 인도 사람이구나 " 를 느끼게 하지만, 정작 그녀는 스페인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입양아였다. 그런 그녀에게도 인도라는 나라는, 머나먼 동방의 한 소년이 느꼈던 것처럼 다가왔었나 보다.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 하는 것들.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 인도에 발을 처음 내딛은 스페인 국적의 인도인에게 모든 것은 너무나 생소했다. 이곳이 내가 태어나고 내가 자라온 곳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조차 마음을 먹먹하게 하는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인도라는 묘한 곳은 이방인에게 그러했듯 아샤 미로의 마음속에 깊게 파고들기 시작했다. 아니, 갠지스의 물줄기를 받고 태어난 아샤에게는 당연한 순서였을지도 모르겠다. 말도 통하지 않는 언니와 뜨거운 눈물을 나누고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것. 카스트는 없지만, 인도 사람이라는 걸 몸속에 흐르는 뜨거운 피가 말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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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최근 전세계 공항들은 넓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며 더 많은 항공사와 승객들을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인도 델리의 인드라간디 국제공항 역시 몰려드는 승객을 감당할 수 없는 오래된 공항시설 때문에 최근 2010년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한창이다.

국제공항 사용법이라니?

특별히 보안을 심하게 하는 공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공항은 비슷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도의 공항은 조금 독특한(?) 프로세스들이 일부 있을 뿐만 아니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 당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으니 사용법을 한번 숙지하고 방문할 필요가 있는 곳이다.

이민국에서 여권 심사 받기

일단 공항에 도착하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공항 분위기에 한번 심취한 다음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이곳은 세계 최악의 시스템을 자랑하는 공항 Top 5 에 당당히 들어가는 공항이기 때문이다. 정신없이 시끄러운 분위기에 휩쓸리면 내가 어디 서있는 것인지 깜빡하기 쉽다.

출처 : http://blog.naver.com/nove1104, 직원들의 손놀림은 대략 느리다.-_-;;


다른 공항처럼 큼직한 여권 심사대가 있는 곳이 아니다. 몇개 안되는 입국 심사대가 있으며 반으로 나누어 한쪽은 인도 내국인용 다른쪽은 외국인 용이다. 처음에는 이런 룰에 따라서 사람들이 줄을 서지만 곧 외국인들이 몰리며 (보통 그렇다...) 외국인쪽 줄이 길어지면 공항 직원이 내국인쪽 줄로 외국인들을 서도록 한다.

이곳에서의 팁은 오자마자 줄이 짧은 쪽에 무조건 서면 된다는 것이다. 여권 검사하는 이민국 직원들은 이 사람이 인도사람인지 외국사람인지 신경쓰지 않는다. 어차피 잠시후에 내국인, 외국인이 섞일테니 일찍 비행기에서 나왔다면 적당히 눈치보고 짧은 쪽으로 줄을 서는 것이 좋다.

KONICA MINOLTA | 2008:09:21 03:16:21

수하물 종합 안내는 기대하지 말자

흔히 공항에 내리게 되면 이민국 심사후에 비행기 편명에 따라 수화물을 수취하는 컨베이어 벨트 번호를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인도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잘 되어 있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벨트가 몇개 되지 않으므로 슬슬 돌아보면서 자신의 비행기 편명이 적힌 벨트를 찾아야 한다.

KONICA MINOLTA | 2008:09:21 03:16:32

벨트를 찾았으면 자리를 잘 잡고 서도록 하자. 남을 별로 베려하지 않은 인도 사람들은 큼직한 카트를 밀고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비집고 들어오는 일이 다반사기 때문. 벨트에 짐이 올려지는 시간도 일반적인 공항의 수준을 생각하면 안된다. NoPD의 경우 1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짐을 찾았던 적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여기서 인도 공항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공항 직원이 일찍 나온 짐들을 벨트 옆에 내려놓는 다는 점이다. 워낙에 이민국 심사가 오래 걸리다보니 벨트에 짐을 계속 돌리면 금방 벨트가 포화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도에 오는 사람들은 짐이 보통 서너개씩은 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벨트의 용량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작기 때문. 심사가 오래 걸려서 이미 벨트가 돌고 있다면 벨트 옆에 내려진 짐들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짐을 찾고 나올때는 뭘 주의해야 할까?

최근에 음식료품에 대한 반입 검사가 많이 강화가 되었다. 박스가 깔끔하지 않다거나 지나치게 많은 짐을 가지고 나오면 엑스레이 검사를 요청받기 쉬우니, 최대한 깔끔한 짐 정리가 필요하다. 반입검사를 지나고 나면 깜짝 놀랄 광경이 펼쳐지는데, 승객을 찾으러 나온 수많은 숙박시설의 기사들이 저마다의 이름표를 들고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KONICA MINOLTA | 2008:10:09 00:34:16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걸어나오면서 본인의 이름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한번 인파의 통로르 지나고 자신을 Pick-up 하러 나온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인파를 지나오고 나서 돌아보니 저런 광경이...

Pick-up 할 사람을 못 만났다면?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Pick-up 하러 나온 사람을 못만나는 것도 일상다반사. 다행히 전화기를 로밍해서 나왔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공중전화를 찾아서 전화를 걸어야 할텐데, 그닥 공중전화 스럽게 생긴 것들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럴때는 AirTel 부스를 찾아보는 것이 정석.

KONICA MINOLTA | 2008:10:09 00:36:26

AirTel은 인도 최대 이동통신망 사업자인데 유선통신 사업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AirTel 이라고 적힌 부스를 찾아가면 안내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전화번호를 넘겨주고 전화를 걸어달라고 하면 문제없이 통화를 할 수 있다. 통화 후에는 영수증을 꼭 달라고 하고 루피로 돈을 지급하면 끝. 가볍게 휴대폰 통화를 5분정도 하면 4~5루피 정도면 된다.

정신없는 인도공항, 정신차리자!

인도사람들은 워낙에 말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온 사방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정신줄을 놓기 쉽다. 공항을 빠져나오면 즐비하게 늘어선 릭샤, 택시 기사들이 엄청나게 흥정을 할텐데, 필요하다면 탑승하되 고압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자. 그들의 감언이설과 뻥에 넘어간다면 인도의 첫 기억은 아름답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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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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