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12.15 17:52

메세징 서비스 라인(LINE)이 새롭고 강력한 기능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메세징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팀의 의사소통, 지인/가족과의 모임, 과제 수행을 위한 목적으로 단톡방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톡방은 광장에서 떠드는 것처럼 방에 속해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컨텍스트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가끔은 글/이미지 보다 말로 하는게 좋을 때가 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가끔은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 하면 주제에 대한 집중도를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인의 이번 업데이트는 바로 단톡방에서 다자간 영상통화의 제공입니다. 이미 단톡방에서 다자간의 보이스 콜 (Voice Call) 기능을 제공하며 자사의 위성 앱인 팝콘버즈(Popcorn Buzz, 참고 : 

2015/06/08 - [IT's Fun] - 라인 팝콘버즈(Popcorn Buzz)로 200명까지 무료로 동시통화를 해보자!)의 영역(?)을 침범했었는데요, 다자간 영상통화를 통해 구글 행아웃(Hangout)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프(Skype)의 영역까지 넘보기 시작했습니다. 




다자간 영상통화를 최대 200명까지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필요한 네트워크 대역폭이 얼마나 되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라인 친구로 등록되어 있는 모든 분들을 초대해서 200명 다자간 통화를 테스트 해보고 싶지만 생면부지인 지인들이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무슨 말을 할지 몰라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 일단 포기했습니다. 혹시 회사에서 단톡방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얼마나 원활하게 서비스가 되는지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인 단톡방에서 다자간 영상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단톡방 화면 상단에 있는 전화 모양의 아이콘을 누릅니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어 있다면 "멤버들과 그룹통화를 시작합니다" 라는 안내가 있고, 아래에 "음성통화"와 "영상통화"를 선택할 수 있는 아이콘이 보이실 겁니다.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단톡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상통화 참여에 대한 안내 메세지가 전송되고, 사람이 참여함에 따라 화면의 배치가 조금씩 바뀌며 단체 영상 통화를 하게 됩니다. 특정한 사람을 크게 보고 싶다면 가볍게 더블 탭을 해주면 레이아웃이 한번 더 변경됩니다.




메세징 서비스들은 최근 슬랙(Slack)이나 팀스(Teams)와 같은 생산성 도구 / 협업 분야로의 진출과 행아웃(Hangout), 스카이프(Skype) 등이 제공하고 있는 음성 / 영상 통화로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시장에서의 경쟁이 잦아 든 것처럼 보였지만 특정한 기능이나 니치 마켓을 향한 도전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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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6.06.14 06:50

비즈니스의 세계는 늘 예측불허인 것 같습니다. 간밤에 애플이 WWDC 등 굵직한 행사들이 많았습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전격적인 링크드인(LinkedIn) 인수도 다루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년동안 운영체제 시장보다는 생산성 도구를 필두로 한 기업 시장에서의 수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왔습니다. 덕분에 오피스 제품군들은 패키지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모델로 성공적으로 전이중이며 클라우드 인프라 / 플랫폼 사업인 애져(Azure) 역시 순항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노키아(Nokia)로부터 유래된 많은 팀들이 해체되고 대규모의 감원 등이 이면에 있었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대실패를 발판으로 "잘하는 것"을 수성하는 구조로 성공적으로 전이한 모습입니다. 여기에 연장선 상으로 이루어진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 인수라는 평가들이 있는데요, 사실 링크드인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 것인지는 불확실성이 조금 큰 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큰 하락을 한 링크드인의 주가대신 이전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된듯한 196달러에 매수하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30조 이상, 달러 기준으로 262억 달러에 달하는 큰 금액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전까지 인수합병했던 기업들중 가장 규모가 컸던 것이 스카이프(Skype)로 85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3배 이상의 금액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의 주식 전량을 매수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당 196달러에 매수하기로 했기 때문에 링크드인의 주가는 현재시간 기준 전일종가 대비하여 46% 이상 폭등하고 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기업들의 생리이자 시장의 생리라 하겠습니다만 오늘 그 진리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이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서로의 가치를 융화시켜 나갈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프레스 릴리즈 살펴보기 [바로가기]

링크드인의 공식 프레스 릴리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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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1.05.11 06:59
국제전화 시장의 점유율 13%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어디일까요? 바로 스카이프(Skype)입니다. 간밤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프를 인수하고 공식 기자 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최근에 진행된 여러가지 IT 기업들의 인수 합병중 가장 그 규모나 의미면에 있어서 큰 인수 합병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4분기에 출시한 윈도폰에 회사의 많은 자원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생각만큼 시장에 파급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월 중순 윈도폰에 스카이프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있었고 바로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어제 스카이프를 전격 인수하면서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 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수익처는 여전히 기업시장입니다. 윈도우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 시장은 점유율이나 인지도 면에서는 더 수익이 날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수익은 기업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피스 제품군과 같은 일반 어플리케이션부터 익스체인지 서버를 근간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군들과 연계된 수많은 제품군들은 셰여포인트와 같은 기업용 포털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Lync 와 같은 제품군도 예외는 아닙니다.

스카이프 인수가 일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사업 영역과 겹치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인스턴스 메신저 관련된 사업들은 상당부분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날 것이지만 언급한 기업용 제품군들에 스카이프를 임베딩 시키는 전략으로 갈 경우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싶네요.

 
킬크로그님이 블로그에서 잠시 이야기 하신 것처럼 (바로가기 http://cusee.net/2462731) 마이크로소프트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스카이프의 관계를 그냥 지나치기엔 파급력이 참 클 것 같습니다. 한동안 페이스북에 스카이프 기능이 탑재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결국 그렇게 되지는 않고 밥슬레드라는 자체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밥슬레드는 페이스북의 사용자 간에 통화를 지원하지만 일반 전화로의 연결은 빠져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스카이프가 이 부분을 해결해 준다면 어떨까요? 페이스북의 6억 사용자와 스카이프 6억 사용자가 결합이 되는 것이며 기존 통신시장의 그 어떤 사업자 보다도 많은 사용자를 확보함과 동시에 인터넷과 비인터넷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게 됩니다.

여튼 간밤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저지른 일이 개인적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애플과 구글이야기만 듣느라 이젠 좀 지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발머 형이 고집 좀 덜 부리고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하길 기원합니다. (하지만 스카이프는 사장-_-직속 사업부문이 된다고 하니 좀 걱정이 됩니다 ㅜ)

(언론 보도자료 원문 [바로가기]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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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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