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 Key 를 잡아본지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CW 에 입문한 이래 초창기 에만 CW Key 를 사용했고, 거의 바로 패들(Paddle) 을 이용한 편안한(?) CW 교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장부호와 단부호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자세를 가다듬을 필요도 없고 비스듬히 의자에 기대어 우아한 손놀림으로 패들을 조작하면 됐으니까요.

이른 아침 회사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으러 구멍가게에 들렀는데 못보던 TV 광고가 나오더군요. 이렇게 아침 밥먹을 때 조금씩 TV를 보는게 일상 생활에서 TV 를 켜는 전부인지라 생소했습니다. TV 광고에서도 티저가 꽤 많이 쓰였지만, 티저 아닌 티저 광고라 눈길이 가더군요.

대학교를 졸업한게 2004년 2월이니, 근 7년넘게 CW Key 혹은 패들을 만지지 못했으니 익숙한 모르스 부호(Morse Code) 임에도 번뜩 떠오르지 않더군요. 젓가락을 몇 번 입과 냄비 사이를 왕복시키다 문득 떠오른, K5. 오호라... 그렇습니다. 기아자동차의 광고였습니다.



기아자동차가 디자인 개선으로 시장에 바람을 불러일으킨 이래 K7 까지 승승장구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가도 이에 부응하여 상당히 많이 오른 상태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중이죠. K5 는 이런 바람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최근 등장한 "R" 시리즈들이 고가에 출시되면서 말이 많은 상황에서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 지네요.

오랜만에 HAM 식으로 글을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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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사람이 사람 젖을 먹어야지 왜 소젖을 먹냐는 이야기부터, 각종 미네랄, DHA 등의 성분이 있는 좋은 우유를 먹어야 한다는 것까지 각자의 소신과 생각에 따라 주장하는 바도 참 다양합니다.

유산균의 대명사, 노란 모자와 옷을 입은 아줌마가 생각나는 요구르트. 요즘이야 다양한 제품이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되고 있지만 아주 오래전 (그리 오래도 아니겠지요?) 에는 노란 아줌마가 파는 것만이 제대로 된 요구르트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여튼, 요즘 혜린이가 우유와 요구르트에 아주 삘이 꽂혀있는 상태라 마트에서 장보는 비용 전체에서 우유, 요구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엄마 아빠의 영양간식 맥주까지 생각하면, 지출의 대부분이 " 액체 " 를 사는데 쓰이는 것 같기도 하군요;;;)

밥을 먼저 먹고 나면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줍니다. 요구르트를 원샷하고 나면 혜린이는 우유를 또 달라고 난리입니다. 우유도 반 이상을 단숨에 먹고는 뽈록하게 배가 나온 상태로 소리를 지르면서 미끄럼틀 타고 책보고... 뭐 그런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지요.

그런데, 최근들어 밥 > 요구르트 > 우유 의 패턴을 혜린아기가 깨고 있습니다. 어떻게 깨냐구요? 깨는 방법은 다름 아닌 우유와 요구르트를 같이 달라는 것 ;;; 같이 먹으면 맛이 있어서 그런건지, 둘다 먹고 싶은데 하나 먼저 먹고 기다리는게 싫은건지 모르겠지만...

KONICA MINOLTA | 2009:11:30 17:56:37

저도 한번 저렇게 먹어 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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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외국을 나가면 항상 가장 걸리는 것이 먹는 문제입니다. 입맛이 안맞는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 김치나 고추장에 날아다니는 쌀을 비벼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요. 그나마 동남아 지역이라면 나름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기가 어려운 편은 아닙니만, 입맛이 없거나 딱히 뭘 먹어야 할지 모를 때 별 생각없이 고를 음식이 하나 정도 있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계 말레이시아 인들이 워낙에 많아서 음식 문화가 중국에 가깝습니다. 중국 음식 문화에 말레이시아 토속 음식이 살짝 섞인 느낌입니다. 몇 일 강한 향신료의 음식으로 고생하고 나니 킬러푸드(?)를 하나 발굴해야 겠다는 마음이 간절해 지더군요. 현지인들의 여러 조언으로 시도해본 음식이 바로 "클레이 팟 치킨 라이스!".

KONICA MINOLTA | 2007:08:06 22:11:54

이 음식은 대략 우리의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혹은 김치볶음밥 정도의 개념이라고 느껴집니다. 어디서나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주택가 근처에 위치한 사진속의 허름한 (하지만 일반적인!) 푸드 코트(?) 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KONICA MINOLTA | 2007:08:07 13:09:23

음식의 제목을 그대로 해석하면 "진흙 도가니에 담긴 치킨 밥" 정도가 됩니다. 말 그대로 입니다. 진흙으로 빗은 도기에 담긴 치킨과 소스가 듬뿍 담긴 밥이 가득하게 나옵니다. 밥이 밑에 있고 치킨이 얹어져 나온 클레이 팟 치킨 라이스는 잠시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합니다.

KONICA MINOLTA | 2007:08:07 13:09:36

오... 약간 짜장밥 스러운 느낌도 나는 짭짜름한 소스가 듬뿍 묻은 모습이 군침을 돌게 합니다. 골고루 섞어준 다음 한입 먹어보면 그 향과 독특한 맛에 (그러나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반하게 됩니다. 말레이시아에 가신다면 꼭 먹어 보셔야 하는 강추 음식입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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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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