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중심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셰이크 자예드 로드를 따라 가다 보면 참 많은 쇼핑몰들이 도로 좌우로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바이 정부가 생각하는 미래의 캐시 카우로서의 관광 산업이 정확히 어떤것을 의도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초대형 쇼핑몰들 역시 핵심 역량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이븐 바투타 몰 (Ibn Batutta Mall) 역시 그런 대형 쇼핑몰 중 하나이다. 어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독특한 인테리어를 가진 스타벅스는 모두 이 몰안에 위치하고 있는 점포들이다. 독특한 인테리어는 국가 혹은 지역별로 나뉘어진 쇼핑몰 섹션마다 방문한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곳인데, 이븐 바투타 몰 홈페이지에서 몰 지도를 가져와 봤다.


길게 늘어진 쇼핑몰은 오른쪽부터 중국(China), 인도(India), 페르시아(Persia), 이집트(Egypt), 튀니지(Tunisia), 안달루시아(?,Andalusia) 로 나뉘어져 있다. 각각의 섹션은 이름에 걸맞는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만들어 두고 있어 여기저기서 관광객들이 사진찍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KONICA MINOLTA | 2008:08:09 21:15:21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한 옥외 주차장은 커다란 천막을 여러개 연결해 둔 독특한 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워낙에 더운 동네라 이렇게 해두더라도 큰 효과는 없지만 후덥하지 않은 날씨에는 그늘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어디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는지 주차할 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지만 곳곳에 준비된 주차 안내 요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으니 걱정은 붙들어 매도 되겠다.

KONICA MINOLTA | 2008:08:09 21:18:08
KONICA MINOLTA | 2008:08:09 21:18:15

중국관과 인도관이 만나는 곳의 입구로 들어서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좌우로 나뉘어진 입구가 눈에 확 띄었다. 딱히 뭔가 사러 온 것도 아니고 더운 날씨에 어딘가 가고 싶은 마음에 들른 쇼핑몰이라 무작정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보았다.

KONICA MINOLTA | 2008:08:09 21:18:58
KONICA MINOLTA | 2008:08:09 21:41:56
KONICA MINOLTA | 2008:08:09 21:47:24
KONICA MINOLTA | 2008:08:09 21:54:31
KONICA MINOLTA | 2008:08:09 23:20:11

저렴한 매장들이 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듣보잡 아니면 비싼 고가의 명품 샵들이 많은 편이라 눈으로 쇼핑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어찌보면 유일한 볼거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두바이에 있는 동안 한 번 정도 들러서 사진 좀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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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어찌보면 스타벅스의 인테리어 라기 보다는 현지에서 사용하는 언어, 쇼핑몰의 분위기에 따라 독특한 인테리어가 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스타벅스나 본 고장 미국에서의 스타벅스와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지라 사진으로 그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두바이의 스타벅스도 가격은 그다지 싸지 않아서 서민들이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그렇지만 바리스타들이 내려주는 스타벅스 특유의 쌉싸름한 로스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잔 마셔주는 것이 인지 상정 이겠지요? 전통 의상을 착용한 여인들과 함께하는 두바이에서의 스타벅스 한 잔 어떠세요? ^^

KONICA MINOLTA | 2008:08:09 21:18:58

이븐 바투타몰의 인디아, 차이나 라운지쪽에 위치한 스타벅스 입니다. 하얀색 전통 아랍 의상을입은 부부가 수입 유모차를 옆에 두고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랍어로 된 정체불명의 지렁이 글씨가 아마도 스타벅스를 나타내는 말이려니~ 하고 생각합니다.

KONICA MINOLTA | 2008:08:09 23:20:11

페르시아던가... 이집트던가... 하여튼 이븐 바투타 몰의 또다른 섹션에 위치한 스타벅스의 전경입니다. 독특한 타일 양식과 돔 형태의 지붕이 독특함을 더해주는 공간입니다. 스타벅스가 이런 인테리어를 했다기 보다 그냥 쇼핑몰이 그런 것이겠지요? 그래도 쌉싸름한 맛은 변함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의 손님들은 검은색의 여성 전통 의상이 많군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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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두바이는 사막 위에서 세워진 도시이다 보니 현대적인 모든것들은 인위적이라는 느낌이 먼저든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건물부터 쇼핑몰,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스키 두바이 까지,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 졌다는 느낌이 무척 강하다.

몰 오브 에미릿 (Mall of Emirates) 역시 마찬가지인데, 두바이에 있는 수많은 쇼핑몰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부대시설 (스키 두바이 역시 몰 오브 에미릿에 있는 시설이다) 이 있는 곳으로 무척 유명하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수많은 명품 브랜드 샵이 입점해 있고 많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곳에서 보는 것도 결코 어색한 일이 아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 한 여름의 두바이. 차에서 풀 가동을 해도 결코 춥지 않았던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 때문에 카메라와 안경은 습기로 가득 뒤덮혀 버렸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워낙에 크다 보니 이런 일을 비일비재하다. 그래도 생각보다 습한 곳은 아니라 그늘에 있으면 어느정도 버틸만 한 곳이 바로 또 두바이다.

KONICA MINOLTA | 2008:08:08 21:49:21

몰의 크기는 엄청나서 시간을 때우러 온 것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온 것이라면 디렉토리 혹은 몰 안내도를 유심히 살펴보고 원하는 매장을 찾는 것이 순서다. 생각 없이 돌아다니 다가는 금방 지쳐버릴지도 모르니까.

KONICA MINOLTA | 2008:08:08 21:55:26

두바이의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보면 왠지 이런 국가에서만 팔아야 할 것 같은 기념품을 쉽게 볼 수 있다. 낙타를 타고가는 한 부호의 모습과 같은 이 장식도 두바이에서 팔 고 있으니 그 느낌이 살아 있는듯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바이는 개방과 종교의 오랜 관습이 묘하게 뒤섞인 곳이다 보니 길에서도 이러한 뒤섞임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종교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조그만 장식들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서양의 문물과 전통의 문화가 공존하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KONICA MINOLTA | 2008:08:08 21:59:23

이곳 사람들은 향긋한 물담배를 꽤 많이 즐기는 편


KONICA MINOLTA | 2008:08:08 21:57:21

KONICA MINOLTA | 2008:08:08 22:02:07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종교의 흔적들. 너무 덥지 않을까?


KONICA MINOLTA | 2008:08:08 23:47:32

아랍의 부호 처럼 보이는 젊은이의 무리.


KONICA MINOLTA | 2008:08:08 23:57:39

모래 가득하고 사막의 뜨거운 햇살이 떠오르는 듯한 두바이에서 끈나시를 차려입은 외국 관광객과 하얀 옷에 전통적인 복장을 한 남자, 보기만 해도 더운 새까만 의상을 걸치고 있는 로컬 사람들을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독특한 경험이라고 생각된다.

NoPD 와 같은 외국인이 바라보는 이슬람 문화권의 사람들과 그들이 거꾸로 바라보는 외국 사람들의 모습. 반바지를 입고 짧은 티셔츠에 쪼리를 끌고 쇼핑몰을 돌아다니는 NoPD 와 발목까지 완전히 가린 보기만 해도 더워 보이는 천을 뒤집어 쓰고 있는 이슬람 문화권의 사람들은 현대적인 냄새 가득한 한 공간에서 그렇게 서로를 무심히 지나고 있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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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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