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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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명물, 에어컨 버스정류장Trouble? Travel!/'08 U.A.E (Dubai) 2009. 7. 10. 18:49
한동안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렸던 두바이의 명물이 바로 에어컨이 설치된 버스정류장이다. 워낙에 더운 나라이고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 문화가 발달한 나라이기는 하지만, 인도, 동남아 등지에서 몸 하나 믿고 온 사람들과 사정(?)이 있는 사람들에겐 대중교통이 없으면 안되는 존재다. 그런데, 워낙에 더운 나라이다 보니 일반적인 버스정류장 처럼 푯말 하나 세워두고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땡볕에 나가서 찜질하라는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에어컨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두바이를 동서로 수십번 다니는 동안 NoPD가 본 모든 버스정류장은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시원~한 버스정류장이었다. 문을 열면 상단에 설치된 에어커튼이 가동되면서 안의 냉기가 빠져나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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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아직도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5. 18. 23:08
NoPD는 직장과 집이 참 멉니다. 사는 곳은 서울 서쪽 김포공항 쪽인데 직장은 강남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으니, 출퇴근이 구지 편도 한시간~한시간 반 걸린다고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 참 멀리 사네" 하고 생각들이 드실겁니다. 사실, 왠만한 경기도에 사는 분들보다 출근시간이 오래걸린다지요. 지하철 9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 조금 나아 질런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걸리다보니 아무리 일찍 퇴근을 해도, 지하철을 타고 오다 버스로 환승하는 당산역은 늘 인산인해를 이루는 시각에 도착하고 맙니다. 그나마 NoPD가 타는 버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타는 몇 안되는 노선이라 10분정도 여유만 내면 버스를 한대 보내고 다음 버스에서 편하게 앉아갈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줄에서 담배 한대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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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버스정류장 금연, 잘 지켜지고 있는가?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3. 27. 11:03
작년 9월경부터 서울시는 서울시내 모든 버스정류장에서 금연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에 몇 번씩 버스를 타는 NoPD가 체감하기에는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것 같고, 이에 대한 어떤 강제 규정이나 제한도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느낌이다. 아침 5시 50분, 상쾌한 아침엔 담배연기 한웅큼 NoPD는 집이 강서구 쪽이고 사무실이 삼성동이다 보니 집에서 당산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아침에는 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밤에는 당산역에서 버스를 탄다. 차갑고 신선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 늘 담배피는 아저씨가 정류장에 진을 치고 계신다. 머리가 살짝 벗겨지신 아저씨는 사람들을 배려한 것인지 정류장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하지만 담배 냄새는 바람을 타고 날아와 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