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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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Daily NoPD/rEvieW 2011. 12. 14. 08:32
어느새 2011년도 이제 보름 남짓 남았다. 정신없이 회사일, 가사일, 육아에 휩쓸리다보니 어느새 나이테가 하나 더 늘어갈 시간이 된 것 같다. 한해를 천천히 뒤돌아보며 내년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지만 여전히 뭔가 정리되지 않은 듯한 상황이 혼돈스럽기까지 하다. 그저 앞만 바라보며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뭔가 모자른 것 같은 이 기분은 무엇일까? 일년전 이맘때를 생각해보면 머릿속에 그리고 있던 그림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변화를 고민하던 것들도 참 많았다. 에버노트에 기록해둔 그 때의 고민들을 읽어보면 어려운 것들도 아닌데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하지 못한 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왜 못했을까? 하루 24시간을 365번 반복하면서 뭐가 그리 바빴던 것일까? 2주여동안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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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신의진 / 걷는나무) - 서평Daily NoPD/NoPD's Thoughts 2011. 9. 26. 16:11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문제점들을 다시 볼 수 있는 책이 있을까? 최근에 읽은 책중에 그런 책이 있어서 느낌이 가시기 전에 간단하게 글로 정리해 본다. 정확히 NoPD 가 읽은 책은 "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신의진 / 걷는나무)" [바로가기] 는 아니다. 이 책은 이전에 출판되었던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생각한다 (신의진 / 웅진씽크빅)" [바로가기] 의 개정 증보판이다. 이 책을 쓴 신의진씨는 소아정신과 의사이다. 단순히 소아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니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아정신과 의사인 작가 마저도 힘들었고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다는 말을 먼저 하고자 함이다. 남편도 의사로서 아이들은 풍요로움에 행복해만 해야할 것 같았지만 현실은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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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카페 여행 바이블 -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Daily NoPD/NoPD's Thoughts 2011. 5. 18. 08:47
대학시절 디지털카메로 동호회에 창립 멤버로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 때 같이 사진을 찍던 친구들은 이제 다들 회사원이 되어 세상의 찌듬속에 푹 빠져 있다. 한참 뜨거웠던 동호회 홈페이지도 이제는 폐쇄되었고 연락이 닿는 몇 안되는 친구들만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소식을 전하고 있는 중이다. 공부와는 거리가 있던 대학생활을 하면서 동호회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술잔을 기울이던 시간은 참 소중했다. 사진만 잘 찍는 친구들이라 촬영에 대해 많은 걸 배울 수 있던 것은 물론이고 다들 한가닥(?)씩 할 수 있는 능력들이 있었기에 나이라는 계급장 떼고 보면 참 배울게 많은 친구들이었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 도쿄 카페 여행 바이블 " (2011, 랜덤하우스 코리아 [책소개 바로가기]) 은 그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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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IT's Fun 2011. 3. 6. 08:07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혹은 소셜커머스에 대한 책들이 요즘 정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가장 잘 팔리는 책의 카테고리 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작년 말에 " 소셜 웹 사용설명서 (21세기북스) [바로가기]" 라는 책으로 소셜 생태계를 새롭게 보는 안목을 보여주신 블로거 깜냥님의 새로운 책은 이런 시류보다 조금 더 앞서가는 느낌의 책을 새로 쓰셔서 급하게 읽어보았습니다. (도서를 협찬해주신 더숲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깜냥님이 새로쓰신 책은 소셜커머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한참 말많고 탈도 많은 소셜관련 서비스가 바로 소셜커머스이지요. 소셜커머스를 피상적으로 공동구매와 별 다르지 않은 서비스 모델이라고 이해 하기에는 그 파급력이 너무 크고 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