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에 나오던 로봇청소기들은 단지 움직이는 진공청소기 정도의 역할밖에 못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등장하는 마미로봇 K7 과 같은 로봇청소기들은 당연히 되어야 하는 기능 이외에도 여러가지 합쳐진 기능들을 통해 보다 깨끗한 집안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되곤 합니다. 마미로봇 K7 에 합쳐진 가장 멋진 기능, 물걸레 청소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보통 집안 청소를 하는 과정은 비슷합니다. 바닥에 널린 물건들을 정리하고 선반, 서랍에 가지런히 수납합니다. 청소를 하는데 걸리적 거리는 것들은 베란다가 복도 등에 잠시 옮겨둡니다. 그리고 먼지 떨이로 집안 구석구석의 먼지를 털어내거나 극세사 먼지떨이로 정전기를 이용해 구석구석의 먼지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나면 진공청소기로 먼지와 밟히는 더러운 것들을 빨아들이고 걸레로 바닥을 닦는 순서로 청소를 합니다.
마미로봇, 청소가 끝났으면 물걸레 청소 시작!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것처럼 다양한 청소 스킬(?)을 보유한 마미로봇의 1단계 먼지 제거 작업이 끝나면 리모콘에 있는 물걸레 버튼을 눌러 물걸레 청소 준비를 시작합니다. 물걸레 청소를 하기 위해서는 준비작업이 필요합니다. 제품에 동봉된 극세사물걸레 (스팀 청소기의 물걸레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만 크기가 작습니다) 를 물로 충분히 헹궈서 잘 짜냅니다. 그런다음 아래 그림과 같이 청소기의 하단에 벨크로에 장착해 줍니다.
장착이 완료되면 다시 청소기를 뒤집습니다. 마미로봇 리모콘은 방향전환 이외에도 다양한 청소모드 선택을 위한 버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용할 버튼은 바로 물걸레 청소모드! 리모콘 상에 "물걸레" 라고 적힌 버튼을 누르면 "물걸레 선택" 이라는 경쾌한 목소리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로봇청소기의 물걸레질, 얼마나 깨끗할까?
집안청소에서 가장 힘든 것이 물걸레질입니다. 두 팔에 힘을 딱~ 주고 청소기가 미처 빨아들일 수 없었던 끈적이는 것들이나 음식물이 묻은 흔적을 닦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팀 청소기 정도 쓰지 않는다면 뽀송뽀송한 바닥을 만들기 무척 힘이 듭니다. 그런데 마미로봇의 물걸레질은 생각외로 수준급입니다. 걸레 자체가 극세사라는 점에 기기의 무게로 눌러주는 안정감이 더해져 생각보다 깨끗한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에서 바닥에 물기가 살짝 묻어나는 부분을 유심히 보시면 생각외로 잘 닦이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물론 사람의 힘으로 물걸레질을 하는 것보다 꼼꼼함이나 그 정성, 성능이 뛰어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생활먼지에서부터 그리 심하지 않은 오염이라면 충분히 닦아내리라 봅니다. 그것도 자동으로 말이죠. 참고로 물걸레질을 하는 동안도 간단한 먼지 소제 작업은 같이 진행되니 일석이조겠지요!
진공청소기와 물걸레의 만남. 마미로봇 K7 의 발칙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