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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 가 윈도폰7 망고를 탑재해서 나온다면?Daily NoPD/NoPD's Thoughts 2011. 7. 5. 15:48728x90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의 부흥을 가져온 단말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갤럭시S 입니다. 전 세계적인 히트작이 되었지만 삼적화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커스터마이징에 약점을 노출했던 단말이기도 합니다. 이 단말의 후속기종으로 발표된 것이 바로 갤럭시 S2 였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은 전작에 이어 최강을 유지했지만 역시 최적화에 대한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많이 팔린만큼 논란도 많이 되고 있는 기종입니다.
이번주 초에 바로 이 갤럭시 S2 와 관련한 재미있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제목에도 적은 것처럼 윈도폰7 망고가 탑재된 갤럭시S2 가 발매될지도 모른다는 루머입니다. 사람들이 그 증거로 제시한 것이 바로 블루투스 인증을 위해 삼성전자에서 제출한 시료, SGH-i937 이라는 이름을 가진 단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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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돌아다니는 윈도폰7 망고가 올라간 갤럭시 S2 합성 샷은 나름 있어 보이긴 합니다. 대략적인 단말의 스펙 자체가 윈도폰7 망고를 탑재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이드 라인을 만족한다는 것은 별로 이야기 꺼리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망고 SDK 베타버전에 포함된 전면 카메라에 대한 부분과 맞물려 훌륭한 조합이 될지도 모른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노키아가 듀얼 코어 CPU 를 탑재한 윈도폰7 망고 폰, 코드네임 "W" 를 금년중에 발표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노키아는 지금의 부진을 만회할 회심의 작품으로 윈도폰7 망고폰 출시를 생각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같은 경쟁사들이 와우! 할 수 있는 스펙의 폰을 출시한다면 명예회복은 얼마나 더 뒤로 밀릴지 가늠하기 힘들게 될 것 같습니다.
삼성은 전통적으로 윈도모바일 폰을 많이 내놓았지만 딱히 그렇다할 재미를 보지는 못했었습니다. 최근에는 윈도폰 개발팀의 상당부분을 다른 플랫폼 개발로 바꾸었다는 이야기도 나왔기에 갑작스런 듀얼코어 윈도폰7 망고폰 소문이 미덥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꾸로, 그만큼 손 댈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은 인력으로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SGH-i937 이라는 모델명은 머릿속에 넣어두고 시장을 모니터링 해 봐야 겠습니다. 윈도폰7 망고폰이 출시되면 지를지 말지 고민되는 1人으로서 다양한 벤더들이 더 많은 단말을 시장에 내놓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선택의 폭이 너무 좁으면 재미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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