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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 여행 - 클라키 (Clark Quay) 그리고 마리나 샌즈 베이 조명쇼
    Trouble? Travel!/'05,'11 Singapore 2011. 10. 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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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은 거의 일정하다. 쇼핑할 것이 없으면 들러서 1달러짜리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서라도 들리는 오차드로드 (Orchard Road) , 인도 치킨 헤드 커리를 먹기 위해 들리는 리틀인디아 (Little India) , 번잡하고 짝퉁도 많지만 괜히 한번 가고 싶어지는 차이나 타운 (China Town) 까지 나라가 크지 않은 만큼 대략 움직이는 동선들도 비슷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개인 취향과 여행의 목적을 막론하고 들르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클라키 (Clark Quay) 가 바로 그곳이다. 해변이 맞닿은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이 내다 보이는 마리나 베이 (Marina Bay) 에서부터 시작되어 보트 키 (Boat Quay) 와 로버트슨 키 (Robertson Quay) 중간에 위치한 곳이 바로 클라키이다. 많은 먹거리와 쇼핑몰이 있으며 밤에는 클럽까지 성행하는 말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곳이 클라키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클라키는 점보 레스토랑 (Jumbo Seafood Restaurant)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이 있는 곳으로 더욱 유명하다. 이곳이 본점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여전히 많을 정도로 가장 사람이 붐비는 점보 레스토랑 지점이 리버사이드 포인트점이다. 처음 싱가폴에 왔을때만 하더라도 굳이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아도 되었지만 지금은 출국 최소 1주일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관례화 되어 있다. 점보 레스토랑 예약을 위해서는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양식에 맞춰 적으면 된다. (http://www.jumboseafood.com.sg/Reservation.html)
     

    사진의 왼쪽이 점보레스토랑 쪽


    손님이 많아지고 예약을 하고 오는 사람이 많다보니 점보레스토랑 측에서는 예약시간 + 15분 이내에 도착하지 않는 손님들은 과감하게 자리를 주지 않고 있다. 이렇게 정책을 가져 가더라도 충분히 손님이 많아서 어떤 사정도 통하지 않는 다는 점 꼭 기억하고 가도록 하자. 사실 이번 여행에서 NoPD 는 점보레스토랑을 가지 못했고 이유는 약속시간 미준수 였다 ㅜㅜ

    8월말에서 9월초에 싱가폴을 가면 좋은 이유중 하나는 여러 나라들의 축제가 뒤섞여 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중추절 축제 기간과 겹치면 클라키를 비롯하여 차이나 타운까지 화려한 조명과 축제 먹거리 야시장이 열리고 시간만 잘 맞으면 멋진 퍼레이드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점보레스토랑 예약이 깨진것이 오히려 잘 된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클라키는 축제 분위기였다.

    둘째와 삼촌과의 조우

     
    클라키에서 저녁식사를 한다면 마리나베이쪽으로 나가는 보트를 타보는 것이 일정이나 시간상으로 좋은 점이 많다. 체력이 좋다면 클라키에서 보트키, 마리나베이까지 그냥 걸어 나가도 좋겠지만 중추절과 같이 화려한 볼거리가 있을 때는 야경을 보기 위해서라도 보트를 타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싱가폴 강을 따라 중간중간에 보트를 탈 수 있는 티켓 부스들이 여럿 있으니 가까운 곳에서 티켓을 끊고 탑승하면 된다.

    마리나베이에 새로 생긴 초호화 호텔 " 마리나 샌즈 베이 " 는 매일 오후 8시와 10시? (11시던가;;;) 에 조명을 이용한 쇼를 진행하고 있다. 대단한 쇼는 아니지만 홍콩의 " 심포니 오브 라이트 " (관련글 :
    홍콩의 아름다운 밤, 심포니 오브 라이트 (Symphony of lights) ) 를 보지 못했거나 실망했다면 꼭 보는 것이 좋겠다. NoPD 는 클라키에서 편도로 표를 끊어 마리나베이에서 보트를 내렸다.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


    마리나베이에 도착하면 근처에 위치한 야외 펍이나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 차한잔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기 참 좋다. 바닷가지만 바다냄새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라 (물론 꿉꿉하다) 오랜 시간을 머물러도 나쁘지 않다. 이 곳을 꼭 가야하는 또 다른 이유중 하나는 바로 멀라이언 상.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엄마(아빠?) 멀라이언과 아기멀라이언이 함께 있으니 안가볼 수 없지 않겠는가?

    언제나 물을 뿜고 있는 어른(?) 멀라이언


    유일하게 이 곳이 좀 불편한 점이라면 나올때 교통편이 마땅치가 않다. 택시를 잡기도 힘들거니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 조금 걸어 나와서 플러튼호텔 정도까지 가야 좀 편해진다. 혹시 편리한 교통 이용에 관한 정보가 있다면 답글로 알려주면 나중에 또 갈때 도움이 될 것 같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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