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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도전, Surface
    IT's Fun 2012. 6. 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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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도전장을 세상에 던졌습니다. 근래 개인용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 출시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던 마이크로소프트가 회심의 역작으로 윈도우8 기반의 태블릿 "Surface"를 공개했습니다. Surface 라는 이름의 단말은 기존에 이미 있었지만 우리가 알던 마이크로소프트 Surface 가 아닌 태블릿 Surface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테이블 컨셉 PC "Surface" 는 마이크로소프트 픽셀센스(Pixel Sense)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픽셀센스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바로가기] 를 참고하세요


    태블릿 시장의 90% 이상은 애플의 아이패드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들이 시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태핑(Tapping)하고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번번이 실패의 고배를 맛보곤 했습니다. 아이패드가 제공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UI / UX를 안드로이드가 따라잡기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런 안드로이드의 실패 전례와 윈도우 태블릿 OS 의 실패 전례, 그리고 아이패드의 성공 사례를 꽤 면밀하게 잘 분석해 낸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8 프로토타입을 발표하면서 지원 CPU 에 ARM 이 들어간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의 출시를 염두한 포석이라고 해석을 했었습니다.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ARM 기반의 하드웨어를 위한 윈도우RT 가 탑재된 Surfface가 x86 기반의 윈도우8 Pro가 탑재된 태블릿과 함께 공개가 되었습니다. (스펙시트 보러가기 [바로가기])

    아이패드의 스마트커버를 본 딴것 같은 알록달록한 커버는 놀랍게도 키보드 역할을 하는 커버입니다. 윈도우 플랫폼은 완벽한 터치 기반이 아니라 외부의 IO 장치를 이용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부분입니다. 아이패드 사용자들 중 블루투스 기반의 외장 키보드를 별도로 구매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조금 파격적이면서도 괜찮은 타협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키보드 커버는 두께가 3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초박형입니다


    윈도우 기반의 PC 를 위한 많은 주변장치들은 Full Size 의 USB 포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영체제가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이런 주변장치들을 Surface 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금상 첨화일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보다 0.1mm 얇은 본체 두께를 가지고 있는 윈도우RT 버전의 ARM Surface 도 규격 USB 포트를 가지고 있는 점은 무척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Micro SD 슬롯과 함께 1개의 USB 포트는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Surface 소개와 함께 오픈된 Surface 웹사이트는 왠지 애플의 웹 사이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윈도우가 탑재된 하드웨어 단말을 직접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았다는 사실 이외에도 전형적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웹 사이트 형태가 아닌 애플의 그것을 많이 차용했다는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Surface 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좋은 대답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 Surface 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윈도우8 Preview 를 써 본 사람들의 나쁘지 않은 평과 그간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어온 하드웨어의 완성도, 만족도도 미루어 볼 때 의외로 시장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여전한 개발자 에코시스템과 동일 플랫폼의 연계 등은 후방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큰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요?



    다음 View 인기글에 올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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