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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흔한 스타트업 탄생기, 레이 오지의 TalkoIT's Fun 2012. 12. 5. 06:43728x90요즘 실리콘밸리는 제2의 중흥기를 맞은 것처럼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언제나 스타트업의 열기가 뜨거운 곳이었지만 닷컴 버블 이후 정제된(?) 스타트업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일 들려오는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흥분감을 느낄 정도로 하루하루가 새로운 곳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수석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였던 레이 오지(Ray Ozzie)가 꾸려나가는 스타트업 뉴스도 어색하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레이 오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직접 자신의 후계자로 뽑은 CSA (Chief Software Architect) 였습니다. 직책 그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제품 설계를 총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근래에 빛을 발하고 있는 윈도우 애져 (Windows Azure) 와 같은 것들의 그의 손길이 닿은 대표적인 제품들입니다. 개발 플랫폼쪽의 스캇 구슬리와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다 2010년 돌연 사퇴를 선언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던 인물이지요.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Ray_Ozzie
레이 오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이후 Cocomo (http://www.cocomo.com/Pages/default.aspx) 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Cocomo 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이고 무엇을 준비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만 최근 Cocomo 라는 이름을 Talko 로 바꾸고 현재까지 4백만달러의 누적 펀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Talko 가 추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 영역은 MBaaS (Mobile Backend as a Service) 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개발자들 혹은 창업자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데 있어서 모바일 네트워크, 모바일 영역과의 인터렉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서비스 영역에서 서비스중인 Kinvey (http://techcrunch.com/2012/07/11/kinvey-raises-5-million-for-mobile-and-web-app-back-end-as-a-service/) 와 같은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나가는 세계 Top 소프트웨어 기업의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였던 그 역시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다시 창업을 하고 도전할 수 있는 그들의 선순환구조는 같은 업(?)에 종사하고 있는 입장에서 무척 부러운 일입니다. 실리콘밸리의 많은 창업가들처럼 최근 한국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SparkLab) 에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는 소식은 그리 새롭지도 않은 그들의 당연한 일상처럼 느껴지는군요!
Cocomo 혹은 Talko 는 무얼 준비하고 있을까요?
[ 관련 URL ]< 스타트업 DNA 를 가진 실리콘밸리 키즈들은 어떻게 창업했을까? [바로가기] >
http://en.wikipedia.org/wiki/Ray_Ozzie
http://www.cocomo.com/Pages/default.aspx
http://www.marketwatch.com/story/sparklabs-a-startup-accelerator-in-korea-selects-its-first-class-and-adds-ray-ozzie-and-michael-crow-as-advisors-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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