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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두려워 하고 있는가?
    IT's Fun 2013. 1. 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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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변화가 많은 IT, 인터넷 업계라서 왠만한 가십거리들은 요즘 뉴스가 되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 몇일사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많은 생각과 버즈를 낳고 있어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폰8과 윈도8, 그리고 윈도서버2012와 같은 자사의 핵심 플랫폼의 메이저 버전을 발표하며 시장 탈환과 유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윈도서버2012의 경우 클라우드OS를 표방하고 나서면서 서버 가상화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VMware 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윈도8은 아직까지 성공, 실패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태블릿에서부터 노트북, 데스크탑에 이르기까지 사용자들의 개인 기기 전체를 아우르를 운영체제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노력중이고 심지어는 ARM 기반의 CPU 를 지원하면서 전방위로 전투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mashable.com

     
    그렇다면 윈도폰8은 어떨까요? 윈도폰7로 기존 플랫폼을 버린이래 윈도폰7.5, 윈도폰7.8 등으로 시장을 두드렸지만 신통한 결과는 없었습니다. 절치부심끝에 윈도폰7.x 계열과도 다시 연을 끊고 만든 윈도폰8으로 전열을 재정비 하고 있는 중이고 일단 커뮤니티나 매니아 쪽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되는 시장 리포트를 보면 일단 시장 안착이 무리 없이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참고 URL : http://www.neowin.net/news/windows-phone-sees-increase-in-marketshare)

    그래서일까요? 구글의 최근 행보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구글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구글 맵스(Maps)가 윈도폰의 접속을 막고 있다는 소식이 그 핵심입니다. 윈도폰이 구글 맵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도 몇 가지 검증으로 이미 문제가 없다고 검증되었습니다. 서드 파티들이 사용하는 구글 맵스 API 를 이용한 윈도폰 앱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 표현을 하자면 구글은 현재 윈도폰의 표준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막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글은 자신들이 참여하고 있는 웹킷(web-kit) 기반의 모바일 브라우저가 아닌 경우에 차단을 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는 것 같으며 이게 비단 윈도폰8의 IE 에만 적용되는 것인지, 혹은 다른 제3의 브라우저에도 해당되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래 동영상을 잠시 보시면 왠지 마이크로소프트에 포커싱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낳게 합니다.


    동영상은 윈도폰8을 개발하고 있는 비주얼 스튜디오의 모습입니다. 내용은 아주 단순한데요, 웹 리퀘스트를 요청하면서 브라우저마다 가지고 있는 사용자 에이전트(User-agent) 값을 조작해 마치 윈도폰8이 아닌 다른 단말에서 웹 리퀘스트를 요청한 것처럼 조작한 테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용자 에이전트 값에서 브라우저의 엔진을 표현한 부분을 조작하지 않고 "Windows Phone 8" 이라고 테스트 한 후, "Windows Phne8" 로 변경해서 테스트 했다는 점 일 것 같습니다. 

    구글은 늘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웹이 구현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사용자 에이전트와 같은 값으로 테스트를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 구글은 스스로 사용자 에이전트로 특정한 운영체제 제조사의 단말을 필터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브라우저의 코어에 따른 기술적인 이슈 해결을 위한 접근이 아닌 것이지요. 구글은 정말 에빌(Evil)일까요? 아니면 혁신의 프론티어(Frontier)일까요? 마이크로소프트를 경계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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