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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주가 800달러 돌파와 멈추지 않는 혁신과 변화의 엔진
    IT's Fun 2013. 2.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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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미국 기술주 중심의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구글(NASDAQ:GOOG)이 종가 기준으로 806.85 달러를 기록하여 사상 처음으로 주당 8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구글의 주가는 작년말에 760 달러선에 근접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밀렸던 경험이 있고, 2007년 기록했던 714 달러선이 이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였습니다.

    기업의 주가가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가 주목하는 부분은 미래 성장 가치에 대한 부분입니다. 주식은 해당 기업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이냐를 보여주는 척도로 많이 사용된다는 이야기이고 이런 기준이 특히 중요한 산업군은 역시 인터넷과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입니다. 최근 애플의 주식이 큰 조정을 받고 있는 것과 무척 대조적입니다.

     
    지난 몇 년간의 주가를 살펴보면 2008년 구글의 주가가 400달러를 하회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검색엔진의 최강자이고 분명 광고 수익의 엄청난 성장을 지속적으로 하던 시기임에도 주가가 폭락했던 것은 미래에 대한 성장, 혁신처럼 구글과 어울리는 단어의 힘이 많이 희석되었던 시기라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애플도 엄청난 매출, 이익성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혁신의 엔진이 꺼진게 아니냐는 우려때문에 주가가 폭락한 것도 비슷한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시장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혁신적인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혁신적인 움직임이 단순히 연구개발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의 사업적인 변화와 기대가치 변화를 통해 숫자로 표현될 수 있는 일들이기에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구글의 오프라인 스토어 진출도 그 중 하나일 것이고 모바일로의 전이에 따른 기반사업(검색, 광고) 약화에 대한 우려가 모바일 검색 쿼리수 증가로 나타난 것도 주요했을 겁니다. 여기에 더하여 구글 글래스(Google Glass)와 같은 실험적 프로젝트들이 슬슬 베일을 벗고 있다는 것도 조금 억지스럽지만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구글을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는 새로운 것에 대한 멈추지 않는 행보입니다. 그런 DNA 를 여전히 가장 잘 가지고 있고 활용하고 있는 곳이 구글인 것 같습니다. 몇 번의 실패끝에 만들어낸 구글 플러스(Google Plus)도 그 중 한가지이고 20% 시간의 활용을 통해 상상속의 물건을 현실로 이끌어 낸 구글 글래스(Google Glass)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엊그제 열린 구글 글래스 개발자 행사였던 글래스 파운드리(Glass Foundry) 참석자들이 구글 글래스를 하나씩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보고 있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구글은 악마(Evil)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천사(Angel)같기도 한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혁신과 변화의 엔진은 여전히 꺼지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 트위터의 성공적인 데뷔 무데였던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2013년 행사에서 구글 글래스 세션이 있다는 소식입니다. 조만간 구글 글래스를 착용해 볼 수 있는 건가 싶어 무척 흥분되네요!



    [ NoPD 의 구글 관련 글타래 ]
    2013/02/08 - 야후(Yahoo!)에 올라탄 구글 애드센스, 애드몹 
    2013/01/06 -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두려워 하고 있는가?
    2011/05/12 - 구글 크롬북, 혁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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