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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reate3D, 나만의 휴대폰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스타트업!IT's Fun 2013. 3. 29. 08:21728x90근래에 나온 가장 재미있는 IT 기기중 하나는 바로 3D프린터입니다. 3D프린터는 2009년경부터 실용화되어 시제품들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근래에 많은 기업들이 3D프린터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업이 정밀 부품 제조에만 사용하던 것을 넘어 개인 시장, SMB 시장까지 진출하며 그 용도와 용처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3D프린터는 컴퓨터로 설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3차원 상에 물체를 만들어내는 일을 해줍니다. 설계를 얼마나 잘 했느냐에 따라 나오는 산출물의 품질이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런 설계를 단순화하고 표준화해서 상품화를 할 수 있다면 그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UCreate3D 라는 스타트업은 바로 3D프린터를 이용해서 커스텀 휴대폰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스타트업입니다.
UCreate3D 의 사업모델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30달러 안팎의 비용으로 개개인이 원하는 로고, 문구, 디자인이 들어간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스타트업입니다. 요즘은 스마트 기기용 케이스 시장도 워낙 커서 디자인과 색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UCreate3D 는 모든 형태의 케이스를 타겟하지는 않고 일종의 범퍼 + 백판넬 형태로 제품을 단순화하여 3D프린터를 이용한 커스텀 케이스를 제작해 주는 것이 그 사업모델입니다.
UCreate3D 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시제품를 생산하는 단계이며 아직 사용자들을 위한 별도 웹 사이트가 제공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크라우드 펀딩에 나섰고 이제 막 펀딩을 시작했음에도 목표 금액의 절반을 넘겼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의 성공이 주목되는 스타트업입니다.
UCreate3D 는 개별적으로 하나씩의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는 모델과 여러개를 한번에 사면서 저렴한 구매를 할 수 있는 모델,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평생동안 케이스를 받아볼 수 있는 (매월/매주?) 1500달러에 달하는 구독모델까지 다양한 케이스 제작 모델을 제시하여 사람들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한 정도의 프린팅만 가능해 보여서 금액의 적절성은 좀 살펴봐야 겠지만 3D프린터라는 기기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 한다는 것은 무척 재미있는 모델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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