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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 뿐인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2013, 아포리아, 유시민)
    Daily NoPD/NoPD's Thoughts 2013. 8. 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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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 인생은 한 번 뿐입니다. 평균 수명은 의학기술의 발달과 위생의 개선, 다양한 환경 변화에 따라 점점 길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인생은 단 한 번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래전 중국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찾아 그렇게 헤메였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인생의 길이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삽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해답이 없는 영원한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내가 살아가는 한 번 뿐인 삶의 질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직장에서의 일이 바빠서, 아이들 키우느라 바빠서, 집안일을 돌보고 교육에 신경쓰다보니 여력이 없어서 한해, 두해, 그냥 그렇게 보냈던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명 연장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정치인이었고 작가였으며 또한 사회운동가이기도 한 유시민씨가 쓴 "어떻게 살 것인가"는 그의 정치적인 성향, 걸어온 길을 일단 접어두고 잠시 삶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책입니다. 굴곡이 많았던 그였기에 이런 고민을 더 치열하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정신없는 삶에서 여유로운 자유인으로 돌아온 유시민씨의 고민을 들여다 보면서 잠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얼마전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면서 외근 중심 업무에서 내근 중심으로 바뀌면서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 태어난 셋째 덕분에 앞으로 더욱 삶이 바빠질 것 같습니다. 정신없는 삶에 매몰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 것인가 아니면 이럴 때일수록 더 내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고 살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출, 퇴근길에 정신없이 스마트폰을 쳐다보면서 사는 것은 그 나름의 가치는 있겠지만 삶이 보다 윤택해지고 의미 있어지도록 하는 삶은 아닐 것 같습니다.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나이 마흔이 되고, 쉰이 되고, 아이들이 사랑하는 누군가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나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어야 할까요? 그 고민의 시작을 이제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유인 유시민의 인생 고민, "어떻게 살 것인가"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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