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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독서로 마음을 살찌워 보세요!Daily NoPD/NoPD's Thoughts 2014. 8. 23. 19:31728x90
더운 여름이 다 끝난걸까요? 시원해진 날씨가 어느새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을은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는 계절이긴 합니다만 올해는 연휴가 그닥 길지 않아 먼 고향을 향해야 하는 분들에게 왠지 좀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9월 둘째주 월요일이 추석이라 토요일까지 포함하면 연휴가 고작 4일입니다. 연휴가 짧은 만큼 어떻게 알차게 보내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향을 다녀오던 아니면 연휴를 푹 쉬던 계획이 필요할텐데요, 텔레비전 리모컨을 붙들고 있거나 스마트폰에 심취해 있기 보다는 마음의 양식을 살찌워 줄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전자책을 좋아해요!" 하는 분들이라도 오랜만에 종이책의 냄새도 맡아보고 고향가는 기차나 버스안에서, 아니면 거실 소파에 몸을 맡기고 책을 보다가 낮잠에 빠지기도 하는 여유도 왠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 전경!
추석 연휴에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책이기에 전문서적이나 학습서, 자기개발서 보다는 조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필이라던가 소설, 여행기와 같은 책들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승진이나 결혼, 진학, 취업 등으로 압박받을 일이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위치(?)에 계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생각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책이 좋겠지요?
추석 즈음이 되면 워낙 택배 물량이 많아지는 시기이기 떄문에 지금쯤 미리 읽고 싶은 책을 찾아보고 미리 주문해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물론 직장이나 집근처에 큰 서점이 있다면 직접 가서 책읽는 사람들도 만나보고 책냄새도 물씬 맡을 수 있다면 일석이조겠지요. 여유 없는 현대인이라면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하고 당일 혹은 하루~이틀안에 받아볼 수 있으니 시간 절약을 할 수 있겠습니다.
"민족" 이라는 소재를 적극 활용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소설하면 김진명 선생님의 작품을 빼놓을수 없을 겁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그의 데뷔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랫동안 친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젯거리였습니다. 그의 신작 소설인 싸드(THAAD)는 근래의 한반도 주변에서 펼쳐지는 힘의 알력관계를 소설로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책입니다.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살 수 있는 책이기에 추석이 아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진명 선생님의 신작 장편소설 "싸드(THAAD)"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무척 관심이 갈 책도 눈에 띕니다. 요즘 여행과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박물관은 부모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9월 추석이라 하더라도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시기이니 시원한 박물관에서 오래전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하지만 맨날 가던 박물관으로 가는 것이 왠지 식상하다면 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새로운 박물관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박물관 여행 101" 책 내용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개인적으로는 9월 말에 가족여행으로 말레이시아를 가기 위해 준비중이라서 말레이시아 여행 책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여행서들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전형적인 어트랙션 디렉토리(Attraction Directory) 스타일의 여행책들과 개인의 여행기를 중심으로 여행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의 책이 그것입니다. 여행을 처음 준비하기 시작할때는 전자의 책들이 여행 코스를 위한 정보 수집에 유리하고 후자는 블로그의 여행기를 읽듯 어떤 컨셉으로 여행을 준비할 것인지 정리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폴, 태국과 좀 다르게 휴양지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나라입니다. 쿠알라룸푸르나 조호바루 등 다른 도시들은 잠시 거쳐가는 정도로 활용되곤 합니다. 때문에 생각보다 여행정보를 모으기가 쉽지 않아 "100배 즐기기" 시리즈가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퇴근길에서부터 추석 연휴까지 꼼꼼히 읽어보면서 여행 계획을 정리해 봐야 겠습니다! ("말레이시아 100배 즐기기" 책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마지막으로 이것도 저것도 귀찮고 진짜로 킬링타임 +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책으로 "미생" 셋트를 추천하면서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겪는 일들을 주인공들을 통해 풀어내는 미생. 웹툰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서 안보신 분들이 없을 정도지만 "여전히" 못본 분들이라면 미생 셋트를 추석 연휴에 완독 해보면 어떨까요? 웹툰으로 이미 다 봤다 하더라도 다시 한 번 회사 생활, 사회 생활에 대한 리프레시를 위해서도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미생" 완간 박스셋트 (전9권) 자세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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