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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 아빠, 레고랜드를 향해 쿠알라룸푸르 경유 조호바루로 출발!Trouble? Travel!/'14 Malaysia (KL-JHB) 2014. 10. 6. 09:15728x90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일주일간의 달콤하면서도 늦은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여름 휴가를 떠나는 시기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다소 저렴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은 아쉬움 이상이았습니다. 올해 가족 여행의 목적지는 말레이시아! 레고랜드의 조호바루와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아우르는 세 아이와의 일정이 과연 순탄할 것이냐 하는 우려반, 기대반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가족여행 추천 호텔 - 조호바루 더블트리
[자세히살펴보기]
요즘 말 많은 사설 주차대행 대신 새롭게 선정된 공식 업체를 통해 차량을 먼저 맡겼습니다. 공식 업체 이용시에는 직접 주차장에 가서 차를 가져와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사설 업체들은 게이까지 차를 가져다주니 편리함이 있구요. 어디를 이용할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 차를 맡기고 말레이시아 에어라인 부스로 가니 막 발권을 시작했더군요.
다른 항공사 이용시 늘 그랬던 것처럼 어린 아이들이 무려 셋이나 있었기에 비즈니스 발권창구를 향했습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항공은 좀 다른 정책인지 접수 받으시던 지상직 직원분에 애들 때문에 온 것 같다며, 해줘도 되는지 매니저로 보이는 분과 상의를 하시더군요. 좀 아쉬웠지만 말레이시아 항공의 정책은 원래 그런 배려가 없는 것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추가 : 사회적으로 "다자녀"를 장려하고 있고 이 때문에 그동안 이용했던 많은 항공사들이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여행길이 편했습니다만, 이를 "배려"가 아닌 "권리"로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발권 당시 창구가 한산해서 타항공사에서 챙겨주셨던 것처럼 비즈니스 창구를 이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다소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아 추가 코멘트를 달아둡니다.)
여섯시간 반동안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한 후 다시 국내선으로 환승하여 조호바루로 이동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다소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컨텐츠와 만충해간 아이패드가 없었다면 어찌되었을까 싶더군요. 중간중간 푹~ 잠도 자고 의외로 알찼던 말레이시아 항공의 차일드 밀을 즐기며 마침내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폴 보다는 북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역시나 무더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는 에어컨이 힘차게 가동중이었지만 말레이시아 특유의 내음이 코를 간지럽혔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조호바루까지는 육로로는 4시간, 비행기로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입니다. 싱가폴 접경의 도시이기 때문에 싱가폴 여행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조호바루로 여행을 오기도 합니다만 이미 싱가폴은 아이들이 다녀왔던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에는쿠알라룸푸르에서 가는 일정을 만든 것이지요. 두시간 반동안 지루한 환승 대기를 한 후 마침내 국내선 말레이시아 항공편에 몸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짧은 구간이고 국내선이라 에어아시아 등의 저가항공도 이용할 수 있지만 의외로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하는게 더 저렴했고 환승 대기 시간도 짧아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오전 일곱시에 나와 조호바루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열세시간의 여정..! 현지에서 픽업, 조인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시는 조호바루케빈님을 통해 편하게 그라나다 호텔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세 아이 아빠, 엄마의 말레이시아 여행기는 계속 됩니다![ 호텔스닷컴 2015년 3월 할인코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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