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여행을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꼭 가야 하는 곳이 바로 레고랜드(Legoland)! 우리나라에도 레고랜드가 만들어 질 예정이라고 하지만 언제 착공해서 완공할지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최근에는 싱가폴 여행을 오는 분들이 하루 날을 잡고 조호바루 레고랜드를 방문하시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레고랜드 호텔에서 1박 정도 해주면서 즐기는 것이 더 좋다고 과감히 추천해 드립니다! 레고랜드 호텔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레고랜드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로 가는 길을 만나게 됩니다.


호텔을 나서자마자 왼쪽으로 가면 레고랜드 워터파크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레고랜드 테마파크 정문입니다. 워터파크쪽으로 가더라도 테마파크에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긴 하지만 레고랜드 테마파크에 처음 입성한다면 사진도 찍을 겸, 정문으로 가는 것이 좋겠지요? 드디어 레고랜드 테마파크에 들어간다며 잔뜩 흥분한 두 딸래미와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는 표정으로 아기띠에 매달린 셋째를 데리고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로 가는길에서 만난 거대한(?) 병사 녀석들!


오른쪽으로 가면 테마파크, 왼쪽으로 가면 워터파크!



평일 아침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무척 없어서 한산한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실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접근성이 썩~ 훌륭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성수기에도 그렇게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적다고 재미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주변에 지속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고 호텔이나 상업시설들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니 몇 년 지나면 싱가폴에서 오는 관광객과 말레이시아 방문객을 포함하여 꽤나 시끌벅적 해질것 같긴 합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여느 테마파크가 그러하듯 여러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대신 좀 다른점은 무조건 아이들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를 모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즐길거리가 정말 많다는 점입니다. 어른들이 같이 타고 놀면 좀 심심하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생각외로 재미있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레고랜드 테마파크 입장과 함께 가장 먼저 들를 코스는 바로 드라이빙 스쿨(Driving School)! 아이들이 직접 조그만 미니카를 몰고 운전 면허증까지 받을 수 있는(물론 발급을 유료;;;) 재미가 있는 곳이죠!



레고랜드 테마파크 곳곳에는 저렇게(?) 레고 인테리어들이 있어서 한껏 분위기가 산다는..!



드라이빙 스쿨에는 주니어 코스와 일반 코스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직 키가 작은 다섯살 둘째는 주니어 드라이빙 스쿨로 갔고 큰 딸래미는 당당하게 일반 드라이빙 스쿨로 입장했습니다. 주니어 코스는 조금 작고 심심한(?) 구성이지만 일반 드라이빙 스쿨 코스는 꽤 긴 주행코스와 여러 아이들이 동시에 운전을 하면서 신호도 지키고 좌충우돌 부딪혀 보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의 왼쪽편 노란 셔츠를 입은 직원이 있는 곳은 코스를 마치고 나와서 면허증을 발급받는 곳!


빨간색 레고 차에 올라탄 큰 딸래미의 모습. 다양한 언어를 쓰는 아이들과 뒤섞여 직접 운전을 해본다는 것이 너무 신나는 것 같죠? 코스가 짧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꽤 긴 시간동안 운전을 해볼 수 있어서 무척 흥미진진한 곳입니다. 직접 운전하는 아이들의 신나있는 표정을 보면 보고 있는 엄마, 아빠도 괜히 즐거워지는 곳입니다. 곡선코스와 교차로 등을 생각외로 아이들이 참 잘 지나다닌다는. 물론 여기에도 김여사-_-급의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안습.




한참동안 신나게 운전을 마친 아이들의 모습!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진의 초록색 옷을 입은 아이가 들고 있는 것이 스탬프를 찍는 판이라고 하더군요. 도장을 다 모으면 뭔가 선물을 주는 것 같은데 너무 한참뒤에 알게되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에 가신다면 꼭 입장하면서 스탬프 찍은 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요렇게 운전을 마치고 나온 아이들을 데리고 운전면허증 만드는 곳으로 고고고~ 운전면허증은 만들어도 그만 안만들어도 그만이지만 이왕이면 추억으로 만들어 주시면 좋겠죠?




카드 하나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무려 35링깃! 환율을 300 원이라고 대충 잡아도 만원이 넘는 큰 돈입니다 ㅜ 물가가 전반적으로 저렴한 말레이시아에서 이런 큰 돈을 쓴다는 것은 왠지 후덜덜하다는 ;;; 그래도 추억이니 큰 딸래미, 작은 딸래미에게 한장씩 만들어 줬습니다. 카드 결재도 가능하니 현금이 없으면 카드를 내미셔도 됩니다.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고나면 카드가 프린터를 통해서 슈욱~ 만들어져 나온답니다.




테마파크에 온 기념으로 만드는 것이니 오늘 날짜를 DOB (Date Of Birth)에다가 적었는데 알고보니 VALID FROM 으로 오늘 날짜가 찍히더군요 ;;; 그래서 본의 아니게 1살 아이가 되어버린 우리 두 딸래미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달하는 바입니다 ;;; 요렇게 만들어진 운전면허증은 예쁜 목줄에 담아 준답니다. 70 링깃이라는 돈이 들긴 했지만 언제든 요걸보면 말레이시가 여행, 레고랜드 테마파크에 갔던 기억이 떠오를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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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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