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사이트/블로그의 로딩 속도를 측정해 보자 - LOADS.IN

웹 사이트나 블로그의 최적화는 얼마나 잘 하고 계시나요? 최근 미확인된 정보를 근간으로 도출된 결과에 따르면 약 3~4초 이내에 웹 페이지가 로딩되지 않으면 방문자들은 짜증을 느끼고 웹 페이지를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이겠지만 확실히 로딩속도가 늦는 웹 사이트나 블로그는 잘 안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웹 사이트를 소셜 서비스들과 연계하여 유연하게 만들다 보면 외부 API 의 호출, 화면 렌더링 이후에 후처리 등의 작업이 불가피하게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작업을 마치고 본인의 환경에서만 테스트를 하면 최적화의 신빙성이 많이 떨어지겠지요? 해외에서 유입이 많은 사이트일수록 이런 부분은 더 신경을 써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테스트 할 방법이 많지는 않습니다.

 
LOADIN (http://loads.in, [바로가기]) 서비스는 그런 불편과 현실적인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전세계 모든 지역은 아니지만 주요 도시에서 특정한 브라우저로 얼마나 로딩에 시간이 걸리는지를 측정해주는 재미있는 서비스입니다. 웹 사이트, 블로그 등의 URL 을 입력하고 지역, 브라우저를 선택하면 로딩 속도를 측정해 줍니다.

제 블로그의 속도를 뉴욕에서 크롭8 로 접근했을 때는 약 20.1 초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로딩이 100% 되지 않고 89% 완료 된 이후 Timeout 되었다라고 화면 상단에 주황색 글씨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상당히 느린 속도지요? 외국 방문자가 거의 없는 한글 블로그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엄청난 데이터센터와 트레픽 처리량을 자랑하는 구글을 한번 검색해 보았습니다.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0 ~ 2초 사이의 빠른 응답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유독 중국 (이미지에서는 베이징, 8.9초) 에서는 느린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에 대한 필터링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글로벌로 서비스되는 웹 사이트, 웹 서비스를 오픈 한 이후에 주요 도시에서의 속도를 측정해 보고 싶다면 추천해 드릴만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 사용자 중심의 생각. 간단한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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