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NoPD's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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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LA 얼바인 (Irvine) 에 도착했습니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7. 11. 23:39
이틀간의 멕시코 께레따로 일정을 마치고 어제 저녁 LA 로 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 멕시코로 이동하는 것도 그랬지만 LA 로 다시 넘어오는 것도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게 돌아가는 중이라 몸과 마음이 상당히 피곤하네요. 할일을 보고 출장 기간이 정해져야 하는데, 출장 기간은 대충 정해놓고 할일을 그 안에 다하는 모드로 흘러가니, 힘없는 직원은 그냥 따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멕시코와 시차가 두시간인데, 시간을 번 것인지 아니면 더 피곤한 모드로 가는 건지 아직 몸이 구분을 못하고 있습니다. 호텔 방에 커피포트가 없고 대신 드립 커피를 내리는 기계가 있더군요. 커피 먹는덴 좋을지 모르겠으나 라면이나 약을 데피는 등 다른 용도로 많이 쓰는 한국인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핫. 와이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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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7. 7. 07:00
아주 오래된 스테디셀러 중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이 있다.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 그 줄거리를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그 제목을 차용해서 쓴 것 같은 이 책,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 화성과 금성이라는 행성은 인간이 쉽게 갈 수 없는 아주 먼거리에 위치한 우주의 요소다. 멀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관이 다르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다른 공간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이야기한다. 뉴욕과 일본은 어떨까? 비행기를 타면 얼마 걸리지 않은 거리지만 흔히 이야기하듯, 뉴요커(New Yorker)와 도쿄 긴자 거리의 사람은 왠지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한국에 모였다.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수도인 서울에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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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벤처 소비자 서포터즈 세번째 모임을 다녀왔습니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7. 3. 23:37
NoPD가 활동중인 블로그 얌의 벤처 소비자 서포터즈, 그 세번째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발대식에 참석하고 두번의 행사를 불참해서 참 마음에 걸렸었는데, 세번째 모임은 당직이 있음에도 과감하게 후배에게 '늦을 것 같다' 라고 말하고 참석하는 신공을 발휘했습니다. ^_^ 벤처 소비자 서포터즈는 블로그 얌과 벤처기업협회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빼어난 아이디어의 제품을 블로거들을 통해서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품평단입니다. 시장에서 꽤 알려진 제품도 한, 두개씩 나오기도 하지만, 많은 제품들이 맨바닥부터 시작해서 자신들만의 제품을 만들어 가려고 하는 중소 벤처회사에서 내놓는 제품들이 많아 볼거리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모임입니다. 이대 앞 aPM 건물에 있는 세미나 공간에서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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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회사 앞에서 유명한 사람을 만났습니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7. 2. 00:01
한 낮의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7월의 첫 날. 과중한 업무에 거친 숨을 몰아쉬며 밥을 먹으러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이다 보니, 단란한 곳에서 홍보차 많이들 나옵니다. 보통 포스트 잇 같은걸 같이 나눠 주기 때문에 광고지는 버리고 포스트 잇만 잘 챙겨서 쓰곤 합니다. 이런 곳에서 나눠주는 명함이나 전단지를 보면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많이 쓰지요. MLB 에서 한참 박찬호가 잘 나가던 시기엔, 전국 웨이터의 50% 이상이 박찬호였다는 믿거나 말거나 뉴스도 있었고,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인 등 그 시기에 누가 가장 인지도가 높은지 알 수 있는 척도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오늘 NoPD는 예상치 못한 분을 회사 앞에서 만났습니다. 여느 때 처럼 포스트 잇을 받아 들면서 " 꼭 들러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