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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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신간 판매 종합 1위가 달력이라고?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2. 8. 07:30
베스트셀러. 서점에서 가장 잘 팔리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을 우리는 베스트셀러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정말로 많이 찾고 많이 읽는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반열에 오르지만, 때로는 지엽적인 이유, 출판사의 전략에 의하여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책이 아니면 그 약발은 오래가지 못하곤 합니다.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나마 이러한 행태는 인터넷에 기반을 둔 서점들이 맹활약하면서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은 실시간으로 판매량을 지수화 하여, 고객들이 정말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책을 구분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늘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신간 판매 종합 1위가 달력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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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미셸 오바마, 좋은 부모 그리고 좋은 배우자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6. 19. 21:58
2008년 11월 5일. 미국의 길지 않은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미합중국이 건국된 이래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이 당선된 것이다. 버락 오바마. 이름도 생소한 그가 강력한 당내 경재 상대 힐러리 클린턴을 이기고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도 놀라웠는데,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매케인이라는 강력한 공화당의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는 것에 전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든 언론에서는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가 살아온 인생을 짚어보는 수많은 기사들이 실리기 시작했고, 서점가는 언제나 대선이 끝나면 그랬듯이, 새로운 당선자 오바마 대통령의 오래된 자서전 부터 듣보잡 작가들의 오바마 전기까지 온 서점은 까만 얼굴의 짧은 곱슬머리를 한 남자의 사진이 담긴 책들이 가득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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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테디베어가 있는 곳Trouble? Travel!/'08 Korea (Jeju Is.) 2009. 4. 14. 23:05
제주도에서 예로부터 관광단지로 유명했던 곳이 중문입니다. 제주도가 본격적으로 관광 개발을 시작하면서 중문에 여러 명소들이 많이 들어섰는데요, 그 중 하나가 "테디메어 뮤지엄" 입니다. 테디베어는 미국의 26대 대통령이었던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사냥에 관한 일화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가장 신빙성을 얻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돈을 벌기 시작한 곳은 미국의 회사가 아니라 독일의 완구회사였다고 합니다. 중문 관광단지의 도로를 따라서 움직이다 보면 어렵지 않게 박물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았지만, 워낙에 유명한 테디베어가 가득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온 터라 무척 설레이는 마음으로 비싼 입장료를 지불했습니다. 박물관 건물이 꽤 큰데, 곰인형만 잔뜩 전시해두면 조금 지루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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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아'다르고 '어'다른 언론사 헤드라인Daily NoPD/NoPD's Thoughts 2008. 6. 1. 20:30
토요일 저녁 비행기로 또 다시 인도로 출장을 나왔다. 꽤 큰 규모로 광우병 관련 촛불 문화재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은터라 인터넷 엑세스가 가능해지자 마자 기사 검색을 해봤는데, 이건 난리 정도가 아닌 사태가 벌어진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 울분을 토해내는 많은 포스팅을 보면서 주요 친정부 언론들은 어떻게 기사를 보도하나 싶어서 찾아보다가 괜히 눈만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헤드라인을 잡는 모양새가 참 오묘한 느낌이라 한번 정리해 본다. 방금전 캡쳐한 조선일보 웹사이트의 헤드라인이다. 가장 첫번째로 걸린 헤드라인이 " 10명중 2명, '대통령 잘하고 있다' " 라는 기사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언어의 묘미가 여기서 나온다. 재미삼아 해당 헤드라인을 아래와 같이 한번 바꿔 보았다. 잘 기억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