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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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프레임워크를 배우고 싶다면, "Vue.js 첫걸음"Daily NoPD/rEvieW 2018. 5. 25. 06:30
한동안 jQuery 가 웹 프론트엔드의 지존으로 군림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DOM 과 자바스크립트 객체를 손안에서 주무르며 서버와의 비동기 통신까지 손쉽게 해낼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jQuery 가 가진 불편함들을 해소하려는 노력들이 생겨났고 단순히 DOM 제어와 자바스크립트 객체 핸들링을 넘어서 브라우저 랜더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레임워크의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근래 웹 프론트엔드 기술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세가지 기술은 앵귤러(Angular), 리액트(React), 그리고 뷰(Vue)입니다. 앵귤러는 초기 버전과 후속 버전의 급격한 학습곡선 차이로 인해 유저층이 분산되고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리액트는 페이스북을 필두로 가장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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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 사고력으로 시작하는 코딩 교육, 햄버거성의 셰프봇을 작동시켜라Daily NoPD/rEvieW 2017. 11. 23. 07:31
2018년부터 일부 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시작되고 2019년 부터는 정규 과목으로 코딩이 편입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교육과정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사교육 시장이죠. 벌써부터 코딩학원을 표방한 수많은 교육기관과 과외교육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이 적지 않을겁니다. 여느 교육이든 마찬가지 이겠지만 이런 사교육 시장의 움직임과 분위기는 분명 바른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초등학생 대상용 코딩책들도 이런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여느 프로그래밍 서적들이 "Hello, World" 를 책 앞에 넣는 것처럼 의무감에 논리적인 사고력을 언급하긴 하지만 대부분 엔트리(Entry)라던가 스크래치(Scratch)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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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50배 성장을 돌아보다, 0.1 밀리미터의 혁신 (다산북스)Daily NoPD/rEvieW 2017. 11. 17. 06:30
급성장하는 기업은 자연스레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시장의 어느 섹터에 새롭게 떠오른 샛별이라면 기존 시장을 지배하는 사업자로부터 견제를 받기 마련이고, 사람들을 들뜨게 만드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언론의 관심을 받아 어느정도 포장되고 꾸며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객, 혹은 사용자라 불리우는 사람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매니아 층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면 이는 단순히 시장의 논리나 사람들의 가십거리의 범주로 치부하기 어렵습니다. 발뮤다(Balmuda)를 그런 기업들의 분류에 맞추어 본다면 어느 영역에 속하는 기업일까요? 발뮤다에서 출시한 제품을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기업에 대해 왈가왈부 한다는 것이 다소 어불성설일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발뮤다가 보여준 숫자(성과)와 바이럴을 생각해보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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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자본주의",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소고기의 비밀Daily NoPD/NoPD's Thoughts 2016. 10. 18. 06:30
도서관 한켠의 신착도서 코너에서 건조한 눈빛으로 "무슨 책이 쉽고 빠르게 읽힐까?"하는 생각을 하며 책들의 제목을 읽어내려가고 있었다. 저마다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어 안달이난 저자, 기획자 혹은 마케터의 마음이 느껴지는 찰진 제목들. 유난히 붉은 색의 표지를 가지고 있는 "소고기 자본주의"라는 책을 골라든 건, 제목이 던져주는 궁금함과 함께 NHK 의 프로듀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는 저자 이노우에 교스케의 다소 도발적이지만 흥미를 이끌어낸 1장의 제목 "소고기 덮밥을 못 먹게 되는 날" 때문이었다. 잦은 일본으로의 출장과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중 하나가 바로 소고기 덮밥이다. 아르바이트 직원에 대한 격심한 노동과 걸맞지 않는 대우로 이름을 드날린 덮밥 체인, 바쁜 일본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