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고급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를 위한 지침서 - "JavaScript Web Application" (한빛미디어)Daily NoPD/rEvieW 2012. 7. 5. 00:33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초창기부터 웹에 발을 담갔던 사람이라면 넷스케이프 브라우저의 기능으로 시작되었던 역사를 기억할수도 있고 최근에 웹을 접하기 시작했다면 jQuery 와 같은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웍으로 접하면서 실체(?)는 모르겠지만 뭔가 사용자 브라우저에서 많은 일을 해줄 수 있는 녀석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이 자바스크립트를 인지하는 모습이 제각각인 것은 자바스크립트가 원래 그런 녀석이기 때문이다. 프로토타입이라는 개념을 가진 언어라는 점에서 그렇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군말 없이 구현해 내는 점에서 또 그렇다. 중요한 것은 자바스크립트는 이미 웹/앱을 생각할 때 없어서는 안될 핵심이 되었고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점..
-
번잡한 서울에서의 산책, "보통날의 서울 산책" (구지선 지음)Daily NoPD/rEvieW 2012. 4. 30. 14:05
서울은 참 정신없고 번잡한 도시다. 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온 누군가가 보면 그 역동성 때문에 Dynamic Seoul 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활발한 도시 일지도 모르겠지만 늘 서울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잠시 숨쉴 틈 없는 24시간 돌아가는 공장처럼 답답한 곳일수도 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후자에 가까운 도시가 서울이다. 수원에서 태어났지만 대부분의 생애를 서울에서 보낸 것 때문일까? 답답해 하면서도 서울에서 일어나는 모든 프로세스(Process)가 어색하지 않고 뭔가 바쁜듯 쉴 틈 없는 서울의 생활을 싫어하지만 나도 모르게 그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는 걸 발견하곤 한다. 이런 것도 서울이 주는 매력일지도 모르겠다. 서울안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다 그동안 서울에서의 ..
-
어린이 날 선물, 전집 만한게 또 있을까? [삼성북스데이]Daily NoPD/NoPD's Thoughts 2012. 4. 24. 08:40
린시절을 되돌아 보면 가장 설레이는 날이 일년에 딱 세번 있었던 것 같다. 생일, 크리스마스, 그리고 어린이 날. 설날이나 추석도 나쁘지 않았지만 앞서 말한 세가지의 강한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어른들의 잔소리도 없고 어디론가 한참을 차를 타야할 일도 없고 그저 즐거울 수 있는 날들에 비할 것은 없었던 것 같다. 이런 날들의 문제는 즐거운 기분과 상관없이 받았던 마음에 안드는 선물들이었다.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게임기, 컴퓨터, 이런 것들 보다는 책이라던가 학용품, 그 외 그다지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들이 주로 어른들의 선물이었기 때문이다. 긴 세월이 지나고 어느덧 어린이 날이 무엇인지 아는 아이를 둔 아빠가 되니 어린시절의 기억과 함께 오만가지 생각들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 4월24일,..
-
봉하일기, 그곳에 가면 노무현이 있다Daily NoPD/rEvieW 2012. 4. 6. 13:25
곧 시작되는 4.11 총선으로 트위터를 비롯한 SNS 들과 신문, 방송 등 기성언론들이 무척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언제나 그렇듯 서로 상대방의 단점만을 헐뜯으며 국민을 위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게 만들고 있어 기가 찰 뿐이다. 이런 시절에 늘 떠오르는 사람이 한명 있으니 그가 바로 노무현이다. 많은 사실과 진실, 그리고 거짓 위에서 대답 할 수 없는 고인이 되었지만 그나마 가장 솔직하려고 노력했던 대통령으로 내 기억속에 남아 있다. 그의 고향이고 퇴임후 거처를 두었던 봉하마을, 언젠가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 노무현 대통령 퇴임후 3일을 취재했던 프로그램에서 처음 알게되었던 곳이다. 마을 주민이 150명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그 곳에서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사람 노무현으로 살았던 그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