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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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에 꼭 해야 할일은 무엇일까?Trouble? Travel! 2012. 2. 3. 08:43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변에 참 많습니다. 국내 여행이던 해외 여행이던 삼삼오오, 친구끼리, 가족끼리 정신없이 돌아가는 삶에 잠시 쉼표를 주기 위해 많이들 떠납니다. 추억은 사진기와 캠코더에 담겨 하드디스크 속으로 차곡차곡 모여갑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시절의 필름 사진과 다르게 디지털 사진은 점점 잊혀져만 갑니다. 수십기가, 때로는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사진들이 하드디스크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꺼내어 볼 수 없다는 그건 마치 뇌 구석 어딘가에 기억되어 있지만 차마 기억해내지 못하는 단편과 같을 겁니다. 모여진 사진들을 인화하는 것은 추억을 늘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쉬운 방법입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책으로 사진을 엮어두는 것은 여행을 시작하던 순간의 설렘부터 마치는 순간의 아쉬움까지를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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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 - 클라키 (Clark Quay) 그리고 마리나 샌즈 베이 조명쇼Trouble? Travel!/'05,'11 Singapore 2011. 10. 9. 08:10
싱가폴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은 거의 일정하다. 쇼핑할 것이 없으면 들러서 1달러짜리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서라도 들리는 오차드로드 (Orchard Road) , 인도 치킨 헤드 커리를 먹기 위해 들리는 리틀인디아 (Little India) , 번잡하고 짝퉁도 많지만 괜히 한번 가고 싶어지는 차이나 타운 (China Town) 까지 나라가 크지 않은 만큼 대략 움직이는 동선들도 비슷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개인 취향과 여행의 목적을 막론하고 들르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클라키 (Clark Quay) 가 바로 그곳이다. 해변이 맞닿은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이 내다 보이는 마리나 베이 (Marina Bay) 에서부터 시작되어 보트 키 (Boat Quay) 와 로버트슨 키 (Robertson Qu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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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융프라우요흐 한국어판 철도가이드가 발간되었네요Trouble? Travel! 2011. 10. 4. 14:14
2006년 3월 NoPD 는 결혼을 했습니다. 신혼 여행으로 배낭여행을 가자며 의기 투합했었지요. 목적지는 유럽의 프랑스 파리 그리고 스위스 인터라켄. 남들 다 한번씩 갔다 왔다는 유럽 배낭여행, 철도여행을 못해본 NoPD 와 와이프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초장기 휴가로 과감히 다녀왔던 유럽이었습니다. 프랑스도 좋고 스위스도 좋았지만 정말 놀랍고 감동적이었던 것은 바로 스위스였습니다. 특히 인터라켄에서의 한적한 생활은 지금도 그리울 정도로 너무 좋았던 여행지였던 기억이 납니다. 융프라우요흐는 Top Of Europe 이라 불리우는 곳인데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철도 역이라서 그렇게 불리우고 있습니다. 물론 진짜 융프라우요흐 봉까지는 더 올라가야만 하구요. 인터라켄이나 융프라우요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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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을 저렴하게 다녀오는 방법은?Trouble? Travel! 2011. 9. 19. 15:08
홍콩은 가을즈음이 엄청난 세일 기간으로 전세계의 관광객들이 몰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산다거나 쇼핑으로 여행을 점철하겠다는 목적이라면 모를까, 식도락이나 홍콩을 즐기려는 목적이라면 일찌감치 비용이 저렴할 때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년초부터 여름이 다가오며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홍콩 여행의 최적기입니다. 선선한 기온이 걸어다니기 좋은 것은 물론이고 저렴한 비용!! 으로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일본이 워낙 가까워서 도깨비 여행 많이 가는 것처럼, 홍콩도 휴가 하루, 이틀정도만 주말에 붙이는 것으로 다녀올 정도로 가까우니 지금이 비용이나 모든 면에서 다녀오시기 딱! 좋을때 아닌가 싶습니다. 막상 여행을 가려고 하다보면 어느 여행사에서 어떤 상품으로 가는게 좋을지 무척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