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갑니다. 부모는 늘 아이들을 끼고 살기 때문에 얼마나 빠르게 또 어느정도 성장하고 있는지 평상시에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아이들은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이 미치는 가정 환경의 변화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학교 입학을 즈음하여 "내 방" 혹은 "우리 방" 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과 독립에 큰 영향을 주는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판단하는 의무가 주어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셋이 자라고 있는 NoPD 의 집은 현재 방이 세개입니다. 지어진지 좀 오래된 아파트라 쓸데없이-_- 거실과 안방이 넓은 반면 나머지 두개의 방은 실내 구성을 하기가 참 애매한 레이아웃과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큰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당연히 해줬어야 하는 책상 구입도 방 구성을 변경하고 하자는 이유로 미루고 있었고, 두 딸래미들의 소망인 "이층침대" 역시 공간의 부족으로 설치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더 지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요? 전격적으로 서재와 아이들 방을 서로 맞바꾸는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 방을 새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 기존 서재의 벽지를 우선 교체하는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서재의 분위기에 맞추어 회색으로 발라 두었던 벽지 색깔이 상큼한 두 딸래미에게는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밝은 색,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으로 바꿀 필요가 있었죠.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던 것은 벽지를 떼어네고 새로 바를 것인지 아니면 페인트를 이용해서 벽지의 컬러만 바꿀 것인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후기를 찾아보고 완성된 모습의 퀄리티(?) 관점에서 벽지를 새로 바르는 것은 그닥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 것 같아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페인트에 관한 기억은 늘 지독한 냄새였습니다. 간단한 페인트 작업을 하던 기억속에서도, 신혼집, 이사할 집을 공사하던 때에도 맡았던 머리가 지끈 거릴 정도의 독한 냄새가 페인트에 대한 이미지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페인트는 가격대가 다소 비싸긴 하지만 페인트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어 특히 아이들 방이나 가구 등을 리폼할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일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벤자민 무어 페인트(Benjamin Moore Paint) 매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벤자민 무어 페인트는 말 그대로 페인트 제품과 페인트 제품을 이용한 작업, 리폼 등에 필요한 도구들을 파는 전문 샵입니다. 친환경 페인트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일반 페인트 역시 취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는 친환경 페인트가 다소 높습니다. 매장을 방문하면 직원들을 통해 작업 내용에 따라 어떤 페인트를 얼만큼 준비해야  할지를 컨설팅 받고 색상, 품질 등을 선택하게 됩니다. 처음 해보는 페인트 작업이라 방의 평면도를 통해 필요한 페인트의 양을 산출하고 아이들 방인만큼 친환경 페인트를 선택하고 연장(?)을 풀 셋트로 준비했습니다.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 했습니다만 페인트를 실제로 칠했을 때 어떤 색감과 느낌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된 쇼룸에서 신나게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컬러가 입혀진 모든 객체들은 벤자민 무어 페인트의 제품을 이용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벽 뿐만 아니라 목재 소재의 가구는 물론이고 냉장고까지 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리폼, 페인팅에 대한 욕구를 심하게 자극하는 쇼룸이었습니다. 이케아(IKEA) 등에서 시작된 이런 쇼룸은 이제 모든 소비재 산업에서 적극 활용되는 것 같습니다.






벤자민 무어 페인트의 색상 디렉토리를 보면 약간씩의 채도 차이로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더군요. 이 많은 색상의 페인트를 모두 창고에 쌓아두고 파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상담이 끝나고 제품을 준비하는 과정에 그런 궁금증은 완전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창고에 있는 것들은 대부분 흰색 페인트 베이스이고 고객이 선택한 색상을 컴퓨터에 입력하여 색상 원료를 배합해주는 기계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페인트를 제조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페인트, 리폼 분야에 대해서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무척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페인트 배합이 완료되면 색상이 선택한 색상표의 그것과 일치하는지 확인을 시켜주고 고무 망치로 뚜껑이 열리지 않게 통통통~ 단단히 닫아줍니다. 모든 과정들이 아이들에게는 무척 신기했는지 직원분을 쫄래쫄래 쫒아다니면서 구경하더군요. 더운 날씨에 아이들의 밀착 마크가 번거로웠을텐데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신 직원 덕분에 벤자민 무어 페인트에 대한 첫 인상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중간 크기의 방을 칠하기 위한 프라이머와 페인트를 담고 나니 가격은 20만원 언저리.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카드비가 좀 걱정되었지만 방이 완성되고 나면 행복해 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점심 좀 싼거 사먹고 허리띠 졸라매면 된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매장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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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Del.icio.us/Restaurant2015.06.05 10:23

미국 여행을 가면 종종 놀라는게 먹는 것들의 사이즈가 기본적으로 다 크다는 점입니다. 대형 마트에서 사는 물건들도 도매형 매장이 많아서 그런지 큰 편이고 햄버거 가게나 커피 전문점을 가더라도 기본적으로 크기가 참 큽니다. 상대적으로 단위 크기당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라(현지 물가에 비하여) 부담 없이 큰 사이즈를 즐기게 되곤 하는데요, 한국에도 빅사이즈를 이용한 가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머드커피는 그런 트렌드의 하나로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빅사이즈로 판매하며 은근한 인기를 얻어나가고 있는 프랜차이즈입니다. 매장의 대표 매뉴는 프랜차이즈의 이름을 딴 "매머드커피". 매머드커피는 1리터의 액체를 담을 수 있는 대형 테이크아웃 잔에 에스프레소 4개 샷을 넣은 커피입니다. 잔을 가득 채워 나오는 커피를 들고 있는 것 만으로도 무거움을 느낄 정도이니 그 양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실 수 있겠죠? 흔히 마트에서 구입하는 1리터 우유만큼의 커피를 한잔에 4천원에 팔고 있으니 가성비도 그리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매머드커피에서 판매하는 과일 음료들은 매장안 선반에 비치된 과일들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두개 고르면 즉석에서 갈아서 음료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나름 음료 제조 과정에 적극 참여한다는 재미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과일을 가지고 만드는 음료들도 기본 사이즈 자체가 꽤 크기 때문에 마시다 보면 금새 배가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ㅎㅎ.






개인의 정보는 소중하니까 페인트로 ;;;




매머드커피는 샷이 4잔이 들어가긴 하지만 물의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약간 커피가 싱겁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진하지 않은 커피를 즐기지만 많은 양의 커피를 찾는 분들에게 딱 좋은 커피가 아닐까 싶네요. 프랜차이즈가 아직 초기라 매장을 쉽게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주요한 번화가들에는 속속 들어서고 있으니 더운 여름 빅사이즈의 시원한 커피, 음료가 생각난다면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매머드커피 공식 웹사이트 방문하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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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출산 장려를 위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던 한국전력 전기요금 다자녀 가구 할인은 할인의 폭(20%, 누진세 구간 1단계 하위 적용 등) 측면에서 가장 큰 혜택중 하나입니다. (지난 포스팅 살펴보기 : 
2013/08/31 - [Daily NoPD/NoPD's Thoughts] - 한국전력 전기요금 할인, 대가족 혜택 (다자녀 할인) 을 챙기세요!) 전기요금과 함께 매월 가정에서 지출해야 하는 가스비는 다자녀 할인 혜택이 어떻게 될까요?

도시가스의 경우에도 다자녀 가구에 대한 할인이 제공됩니다. 다자녀 가구에 대하여 사용 요금의 5% 라고 표기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매월 정액으로 요금 지원이 됩니다. 취사 전용을 사용하는 가구는 월 420원이 제공되고 취사 난방을 모두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가구 혹은 난방만을 이용하는 가구는 동절기에 6,000원/월, 하절기에 1,650원/월이 정액으로 할인 됩니다. 현재 가정에서 도시가스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먼저 필요하겠네요.


도시가스 할인 신청은 각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구비해야 하는 서류들은 대부분 비슷한데요, 각 지역별 도시가스 공급사에서 운영하는 웹 사이트에서 1) 경감신청서, 2)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를 먼저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야 합니다. 다자녀 할인의 경우 다자녀임을 증명하는 서류가 3) 주민등록등본 이니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등본을 첨부해야 합니다. 주민등록등본은 전자정부 웹 사이트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니 온라인에서 출력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지역별 도시가스 공급사들이 대부분 팩스 혹은 직접 고객센터 내방을 통해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NoPD 가 거주중인 서울도시가스공사는 인터넷 상으로도 할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회사에서 관련 서류 스캔 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할인 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감신청서는 도시가스 중앙난방 등으로 가스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나누어 작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은 경감신청서 파일의 별첨3을 이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별첨2를 이용하면 됩니다. 경감신청서도 각 도시가스 공급사 웹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습니다

서울도시가스공사 다자녀 할인 안내 [바로가기]




신청은 생각 났을때 바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소급 적용은 되지 않고 요금경감을 신청한 다음달부터 정액 할인으로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이 9월 1일이니, 다자녀 경감신청 대상자인 경우 이번달 내에 처리하는게 좋겠죠? 이번달은 추석 연휴도 있고 해서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갈지 모르니 월요일에 바로 서류 준비하고 거주하고 계시는 곳의 도시가스 공급사에 경감신청 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세 자녀가 모두 18세 미만인 경우에 한하여 제공되는 도시가스 다자녀 할인 혜택. 금액이 참 크지 않아서 전기요금처럼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힘들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언제든 정책은 더 좋게 바뀔 수 있는 것이고 그나마 이런 것들이라도 소소하게 챙기는 것이 서민이 살아가는 세상의 맛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신청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자녀 가구가 되고 나니 참 들어가는 돈이 많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조금 더 허리띠 졸라매고 아낄 수 있는 것들 아끼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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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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