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이 한국에 서비스를 오픈한지도 좀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3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루폰 본사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들이 많고 너무 한국적인 소셜커머스가 되어 버린것 같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하지만 괜히 그루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루폰 한국 서비스가 페이스북과 만났습니다.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명사지요? 그루폰과 같은 소셜 커머스 사이트들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근간하여 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보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희안하게도 SNS를 이용한 입소문이 아니라 TV 광고를 비롯한 일반적인 매스미디어 홍보 전략이 가장 주요한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그루폰 코리아의 페이스북 앱을 발견했습니다. 페이스북 앱이라고 해봐야 자사의 서비스의 특정 URL 을 iframe 이나 fbml 로 띄워주는 방식 (물론 소셜그래프와 연결되지요) 인데 국내 소셜중에 이런 식의 접근을 적극적으로 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제보를!)
아직까지 이 페이스북 앱을 쓰시는 분이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만 우리나라 토종 서비스들도 페이스북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재미있는 건 불친절하게 " 이 브라우저에서는 결재할 수 없습니다 " 를 보여주는 대신 "라우저에서는 포인트 결재를 해야 한다 " 는 안내를 해주는 것이랄까요? 1등의 여유가 보이는 듯 합니다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