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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명품 아울렛 쇼핑몰 " The Mall "Trouble? Travel!/'07 Italia 2011. 7. 13. 01:10728x90유럽, 특히 프랑스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여러가지 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아울렛 쇼핑몰을 꼭 한번쯤은 들르게 된다. NoPD 가 이탈리아에서 들렀던 명품 아울렛 쇼핑몰은 " The Mall " 이라는 곳이다. 밀라노에서 차로 한참을 달려 로마까지 가는 중간에 위치한 곳이 바로 " The Mall ". 규모로만 따지자면 그렇게 큰 아울렛 쇼핑몰은 아니지만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프라다 아울렛 쇼핑몰에 가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프라다는 워낙에 카피 제품들이 진품 못지 않은 명성을 떨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찾기가 사실 쉽지 않다. 천을 소재로 한 명품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가죽 제품은 분명히 어느정도 퀄리티의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므로 같은 돈, 같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이쪽에 더 나은 것은 길게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세계 여러 나라의 쇼핑몰은 어떻게 다를까?
[Trouble? Travel!/'08 U.A.E (Dubai)] - 두바이 최대의 쇼핑몰, 몰 오브 에미릿 (Mall of Emirates)
[Trouble? Travel!/'08 Russia (Moscow)] - 모스크바의 명물, 이즈마일로프스크 벼룩시장
[Trouble? Travel!/'06 France / Switzeland] - #2. 샹젤리제 거리를 가다
[Trouble? Travel!/'08 America (NY)] - 쇼핑족들의 성지, 우드버리 아울렛 (Woodbury Outlet)
후기는 지금 적고 있지만 방문 했던 것이 2007년이었으니 입점해 있는 브랜드가 조금 바뀌었을 지도 모르겠다. 입점한 브랜드 확인이 필요하다면 공식 웹사이트 (The Mall, http://www.themall.it/en/) 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NoPD가 방문했을 때는 구찌, 페라가모 등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물론 루이뷔통은 없다) 심심치 않게 한국어를 들을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조금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찾아가는데 참 애를 많이 먹었다. 옆에서 편하게 잠을 자면서 갔기에 망정이지 운전을 해서 가라면 결코 쉽지 않은 거리에 쉽지 않은 장소 탐색이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20여개의 매장들이 1층 높이의 창고 건물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크지 않지만 레스토랑도 있기 때문에 간단히 요기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이른 시간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한가한 모습이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구찌 매장과 같은 곳은 출입 인원수를 제한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꼬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갈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곤 한다. 특히 창고의 물건을 푸는 타이밍에는 귀신같이 사람들이 알아차리고 와서 원하는 모델의 물건들을 가져가는 모습도 많이 목격했다.
와이프와 함께 이탈리아를 방문 했던게 아니라는 점이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감을 갖게 했다. 같이 방문했던 일행들이 순식간에 질러댄 물건들은 지금 다들 잘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여튼 남자가 작아지는 곳이 바로 쇼핑몰이 아닐까 하는 심증을 확인하게 해준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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