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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Fun2012/03/30 09:00

요즘 버티컬 SNS 의 가장 선두에 핀터레스트(Pinterest)가 있습니다. 관심사를 핀(Pin)으로 꽂아서 모아두는 컨셉의 소셜 관심사 북마킹(?) 서비스로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핀터레스트를 통해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연결시키는 모델들이 소개되면서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프로모션 혹은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들도 참 많습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버튼처럼 리핀(Repin)을 누르는 것만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용자들로 정보가 유통될 수 있는 핀터레스트의 기능을 통한 것이지요.


그런데 핀터레스트의 이런 기능을 아예 플랫폼에 내장해 버린 버티컬 SNS 가 등장해 버렸습니다. The Fancy (http://www.thefancy.com) 라고 이름 지어진 이 서비스는 웹 상에서 발견한 멋진 제품, 사진을 모으고 공유한다는 점에서 핀터레스트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모은 제품을 직접 판매도 할 수 있고 구매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핀터레스트보다 조금 더 진보된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The Fancy 는 크롬 익스텐션을 이용하여 인터넷 상의 이미지를 자신의 카탈로그(Catalog)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코멘트를 할 수도 있고 카테고리를 나누어 분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올린 사진을 내 카탈로그에 추가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카탈로그에 저장해 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모아둔 정보를 판매 채널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Rockett St. George 라는 사용자는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만든 샤워 커튼을 카탈로그에 등록해 두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가와 할인가를 표기해 주면서 소셜커머스 서비스처럼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 사진을 팬시(Fancy) 버튼을 눌러 자신의 카탈로그에 추가만 할 수도 있지만 물건이 마음에 든다면 Buy Now 버튼을 눌러 바로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미국 내에서만 가능한 기능이지만 점차 해외로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안내가 사이트의 한 구석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많이 확보된다면 얼마든지 해외에서도 구매, 판매가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핀터레스트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로 링크를 걸어주는 역할을 했다면 The Fancy 는 대놓고 물건을 팔 수도 있는 모델입니다. 




The Fancy 에 사진이나 상품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핀터레스트와 같은 전통적인 방법을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북마크릿을 제공하지는 않고 크롬 익스텐션을 제공하고 있어서 좀더 체계적으로 카탈로그 등록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직접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물건을 팔고자 하는 사람들이 플랫폼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The Fancy의 매력은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핀터레스트에 대한 미투(Me,too) 서비스들이 요즘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The Fancy 만큼 차별화된 비지니스 모델을 갖고 시장에 뛰어든 서비스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The Fancy 의 모델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만들어 간다는 측면에서 무척 재미있는 서비스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The Fancy 는 별도의 초대가 필요 없고 Facebook 이나 Twitter 계정만으로 간단히 가입이 가능합니다. Fancy 한 것들을 찾아 인터넷을 한 번 헤메여 보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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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