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기반의 스타트업 열풍이 실리콘밸리를 넘어 다양한 나라로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스타트업은 Social Travel 을 기치로 적극적인 여행 컨텐츠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minube 라는 서비스입니다. minube 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영어 다음으로 국제적인 언어로 통용되고 있는 스페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어는 유럽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언어입니다.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 기반도 크고 공교롭게도 스페인어를 쓰고 있는 많은 나라들이 IT 에서 조금 소외된 느낌이 없지 않아 최근 스타트업 창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minube 는 최근 영문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스페인어 기반에서 글로걸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minube 는 웹을 통한 여행지 브라우징 (글, 사진 및 동영상) 과 아이폰을 통한 여행지 정보 (글, 사진 및 동영상) 업데이트가 기본적인 비즈니스 동작 로직입니다. 사용자들은 여행지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minube 앱을 통해 업로드 하고 다른 사용자들의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여행지, 스팟에 대한 글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여행지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여행지로 등록된 다양한 컨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 대한 글이나 사진, 동영상이 마음에 들면 해당 사용자를 Follow 해서 지속적으로 여행 컨텐츠를 업데이트 받아볼 수 있습니다. 깔끔한 UI 와 UX 를 통해 현장감 있는 여행 컨텐츠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minube 서비스의 핵심일 것 같습니다. 간단하고 명료한 정보 접근, 빠른 브라우징이 핵심이겠죠.
Social Travel 을 기치로 내건 만큼 사용자들 간의 인터렉션을 만들어 주기 위한 노력들이 많이 보입니다. 보통의 여행 컨텐츠 서비스들이 컨텐츠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사용자들간의 교류, Social Relationship 개발에 조금 부족했던 것과 대비하여 차이가 나는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래전 네이버에 인수되어 그 색깔마저 사라져 버린 윙버스가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어떻게 보면 윙버스가 더 잘 할 수 있었던 영역이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minube 서비스에서 여러 여행지의 컨텐츠를 보고 있다 보면 나도 여행 컨텐츠를 올리고 싶다 라던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확~ 듭니다. 오래전 인기를 끌었던 사진 커뮤니티 레이소다처럼 차분한 디자인과 색깔에 적절한 오버레이 디자인을 통해 주는 정갈한 느낌이 사람이 마음을 흔드는 것 같습니다. Social Travel 답게 광고 또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지도 위에 꽂힌 핀을 보면서 내 핀도 어딘가 꽂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지금 접속해 보세요. minube 로 떠나는 세계여행, 저와 함께 하시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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