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기계문명의 도움을 받고 싶은 욕망이 커집니다. 조금만 걸어도 몸에 땀이 흐르니 에어컨 빵빵한 곳을 찾게 되고, 걸어다니기 보다는 지하철이나 자동차를 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몸에서 육수 쫙쫙 빠지도록 열심히 걸어 다니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너무 더운 날씨에 햇볕을 오래 쬐는 것은 건강에 해가 되겠지만 충분한 영양, 수분 공급을 받은 상태에서 적당한 거리를 매일 걸어주는 것은 일상속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기본 운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월드컵이 개막했지만 다행히도(?) 시차로 인해 밤에 다량의 맥주와 치킨을 먹고 뒤룩뒤룩 살이찌는 위험은 회피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이른 시간에 기상하면서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이것저것 먹다보면 맥주 + 치킨 이상의 칼로리 섭취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응원도 더 뜨겁게, 거리를 뛰어 다니면서하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일단 지난주 운동량을 한 번 점검해보고 이번주에 얼마나 더 걸어다닐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6월초 연휴 기간에 늘어지면서 평균 5천 걸음도 못걸었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입니다만 뭔가 기기 모드가 잘못되어 평균 수면시간이 15시간 4분이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온 것이 눈에 띄는군요 -_-;;; 재미있는 것은 핏빗 친구로 등록된 분들, 특히 Brad 의 경우 평균 20만보라는 놀라운 걸음을 걷던 분인데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이 눈에 보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추세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한국에 계시지 않은 분들도 있어서 좀 애매하긴 합니다!
최근에 몸무게 추이는 66~69 킬로그램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늘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수작업으로 업데이트를 해서 몸무게 변화를 기록하는 만큼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조금 더 박차를 가해서 10만보를 넘는 날을 한번 만들어 봐야 하는데... 거리 응원을 뜨겁게 한 번 뛰어봐야 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