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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여행, 저가항공을 이용할 것인가 말것인가?
    Trouble? Travel!/'07, '12 Thailand 2007. 10. 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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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유산, 그리고 자연환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중 하나다. 그런만큼 정말 많은 항공편들이 태국으로의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저가항공으로 유명한 `오리엔탈 타이항공`에서도 한국과 태국을 오가는 많은 비행편을 가지고 있는데, 저가항공인 만큼 시설이나 퀄리티면에서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푸켓 공항 여객기 추락, 120명 사상... 한국인 탑승자 없어
    잇단 태국 항공기참사 `인재`

    원투고

    탑승 대기중인 오리엔탈타이항공의 비행기


    항공기가 워낙에 고가의 장비이다보니 저가 항공사들이 새로운 기종을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우리나라의 저가 항공사들도 새비행기를 산것이 아니라 중고 비행기를 샀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오리엔탈 타이항공의 경우 정도가 조금 심한데, 17~20년 정도의 연령을 가지고 있는 비행기들이 주력이며 일부 기종은 20년 이상이 된 기종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 항공편이 저렴한것이 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큰 메리트인것은 분명하나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면서까지 저렴한 것을 찾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저가항공사들의 또하나의 문제점이 기장의 퀄리티 문제가 아닌가 싶다. 기종이 노후한 탓에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Taxing을 하는 동안을 제외하고는 심한 흔들림은 물론 기체의 급상승, 급강하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승무원들은 터뷸런스 때문이라고 연신 방송을 하지만 왠지 기장의 능력에 의심이 가는 것은 비단 나 한사람의 생각은 아닐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편의점 도시락스러운 기내식

    혹자는 먹을만 하다라고 하는 기내식과 간식도 일반적인 항공 노선의 그것을 크게 하회하며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편의점 냉장고에 있으면 어울릴 것 같은 도시락이 기내식으로 나오는데 정말 배고프다면 먹을만 하겠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다.

    저가항공사에서 운영하는 노선들은 늘 단체여행객들로 붐빈다. 자리가 떨어진 일행을 찾아서 시종일관 왔다갔다 하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때문에, 안그래도 불편한 좌석은 더 불편하게 느껴진다. 원래 사람들이 둘만 넘어가면 시끄러워지는 것이 정상이라지만 심하게 흔들리는 비행기에서 시끄러운 소리까지 합쳐지면 참아내기 쉽지가 않다.

    이왕 즐겁게 가는 태국 여행이라면, 저가항공사 보다는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메이저급 항공사의 노선을 타는 것을 권장해 주고 싶다. 태국은 조그만 호텔일지라도 일정 수준의 퀄리티 이상을 보여주는 곳이 시내 곳곳에 있으므로 `어디에 돈을 더 쓸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해보는 것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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