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돈 좀 -_- 벌어보겠다고 아이폰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회사 업무에 밀려서 제대로 공부도 못했고 맛배기만 좀 본 상태인데,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안드로이드 공부도 해야 할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 사실 닷넷쪽 프로그래밍만 좀 해본 정도이고 자바와는 대학교 교양수업시간의 자바 수업 말고는 한적이 없어서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안드로이드는 기본적으로 리눅스로 개발된 OS 라고 합니다. 리눅스를 구글의 초천재 엔지니어들이 모바일 용으로 포팅해 낸 것이고 (기존의 리눅스 모바일과의 차이, 장단점 같은건 묻지 마십시오;; 아무것도 모릅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모바일 기기 업체들이 애플과의 대항마로 간택한 운영체제입니다.
윈도우 모바일이 WMC (World Mobile Congress) 2010 에서 윈도우 모바일 7 을 공개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돌고 있자만, 연초부터 모든 모바일 기기 업체들이 안드로이드 만세를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윈도우 모바일 7 의 설자리는 더더욱 없어 보입니다. 윈도우 모바일 애찬론자 NoPD 마저 이렇게 현실의 대세를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죠 ;; (조만간 제 엑스페리아 윈도우 모바일 6.5 롬이... 공중 분해 될지도 모르지요 ㅎㅎ)
그나저나 안드로이드는 이클립스로 개발하는게 가장 편하다고 하는데... 이클립스의 구동시간은 정말 최악인듯 싶습니다. VS2003, 2005, 2008 에 이어 이클립스까지... 종합 개발 머신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제 PC 가 조금 안쓰럽네요. 변변한 동영상도 못 넣어줘서 참 안쓰럽다는 ;;;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은 늘 설레임과 두려움이 함께 합니다. 어느것도 쉽게 볼 수 없겠지만, 이런 강제성 있는 기회로 새로운 것들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은 본의 아닌 기회가 되는 것이겠지요!? 늦어지는 퇴근시간이 좀 걱정이지만, 열심히 달려봐야 겠습니다.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