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개인 사용자를 위한 프로필 이외에 기업, 상품, 팬페이지를 위한 공간인 페이지(Pag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페이지의 화면은 프로필과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프로필의 경우 최근에 전반적인 화면 디자인과 컨셉이 바뀌면서 업데이트된 터라 페이지(Page)의 화면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페이즈북의 페이지(Page) 디자인이 프로필과 동일하게 출력되도록 옵션이 바뀌었습니다. 다만 이 옵션을 사용하더라도 페이지 관리자들만 프로필 형태로 보이게 되고 일반 사용자들은 이전의 페이지 스타일이 유지되게 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프로필과 스타일이 다른게 은근히 불편했는데 이제 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화면은 NoPD 가 운영중인 윈도폰7 팬페이지 화면입니다. 기존의 페이스북 페이지 스타일로 보여지고 있는 화면입니다. 개인 프로필과 조금 다른 구성이라 은근히 불편함을 느껴집니다. 일반 방문자들에게도 똑같은 스타일로 보여지는 것이 좋을지 나쁠지는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만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페이지 형태에서는 새로운 댓글, LIke 를 누른 사람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서 피드백을 주기가 상당히 불편한 구조입니다.
페이스북의 페이지를 프로필 형태로 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그렇게 보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ㅎ. 이전에 저 부분이 페이지로 이동? 정도로 되어 있었을 겁니다. 새롭게 바뀐 메뉴이름은 " 페이지 이름으로 Facebook 사용 " 이네요. 마치 해당 페이지의 별도 계정으로 로그인 한 것처럼 화면을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요렇게 들어오니 마치 윈도폰7 페이지의 별도 계정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입니다. 상단에 LIke 를 누른 279 명이 새로운 친구로 추가되었다고 Notification 되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새로운 코멘트들도 확인할 수 있으니 적절한 피드백을 주기에 아주 좋은 구조가 되었습니다. 페이지 관리하시는 분들과 방문하는 사람간에 더 밀접한 소통이 가능해 졌다 하겠습니다.
구글이 발표하는 서비스마다 " 베타 " 딱지를 붙이고 오랜 오픈 테스트 기간을 갖는다 치면, 페이스북은 " 베타 " 딱지 없이 바로바로 상용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감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리 공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이지 관리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No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