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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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소니 XPERIA X1, 그 매력에 푹 빠지다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4. 28. 07:58
아시는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NoPD 가 주로 하는 프로젝트들은 스마트 폰 기반으로 기업의 업무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입니다. 직접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 리딩(PL)을 하면서 주로 PKI (Productivity Key Index) 쪽 웹 시스템을 설계 / 개발하곤 합니다. 전문적인 스마트폰 개발자 분들하고 일을 하다보면 스마트폰 프로그램 개발의 설명하기 힘든 매력에, 문득 "나도 한번 해봐" 하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귀차니즘이 늘 충만해 있기 때문에 절대 그러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스마트폰 프로젝트만 몇 년째 해오고 있음에도 정작 본인의 전화기는 공짜폰 내지는 세티즌 중고장터에서 사서 기기변경하는 정도의 불성실함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러던 요즈음 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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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의 미네르바가 있다 (경제독해를 읽고)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4. 25. 09:52
흐름을 꿰뚫어보는 경제독해 몇 일전, 한참 논란에 휩싸였던 미네르바가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검찰에서는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항소를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정부가 미네르바 검거 및 구속으로 정부 정책에 대해 반발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방법이 실패한 것 아니냐라고 평을 하고 있다. 미네르바가 했던 이야기들이 얼마나 정확하고 정확하지 않고를 떠나서, "정부 정책에 토 달지 마라"라고 강요하는 듯한 뉘앙스를 주는 탓에 말들이 많다. "세일러" 라는 필명을 가진 아고라 경제토론방 필자가 적었던 글을 다듬고 정리해서 현 경제현상을 분석한 이 책은 미네르바가 주던 감성적인 경제 이야기와 조금 다른, 구체적인 사실들을 근거로 하여 경제 위기의 본질을 찾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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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 아가의 1주년을 축하합니다~! :-)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4. 20. 07:44
제목은 1주년이라 적고 오늘 (4월 20일) 에야 포스팅 하지만, 사실 혜린 아가의 1주년은 지난 11일 이었습니다. 사진이 전부 집에 있는 PC 에 저장되어 있다보니,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상황에서 제때 포스팅 하기가 힘들더군요 ^^ 작년 이맘때, 남미, 북미 6주간의 긴 출장을 앞두고 혜린이가 왜 이렇게 빨리 안나올까~ 하고 조바심을 내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스릴 넘치게도 출장가기 바로 전날 무사히 세상에 나와 아빠와 인사를 했었지요. (2008/04/26 - [Daily NoPD/NoPD's Love] - 가슴 아리는 사진, 혜린이 태어나고 12시간후.) 1년동안 건강하게 자라서 이제 자신이 하고 싶은걸 "음음음!" 하는 말로 표현하는 단계가 된 걸 보면 참 시간이 빨리 흐르는 구나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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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또 다른 문명을 만나는 길, "시간이 머무는 도시 그 싶은 이야기"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4. 16. 19:10
시간이 머무는 도시 그 깊은 이야기 최근 여러가지 경제 지표들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바닥을 지난 것이 아니냐" 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들이 사람들 입에서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바닥이라는 느낌이고, 어려운 경제 여건 때문에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주머니에서 편안하게 돈을 꺼내 쓸 수 없는 것이 주는 불편함은 참 다양하겠지만, 좋아하는 여행을 맘 편하게 떠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불편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려운 경제라는 빌미로 회사에서 주는 압박감은 점점 커지고 스스로 마음에 지우는 부담도 천근만근. 이런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 줄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나와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먼 이국땅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