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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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스타벅스에서 보내준 선물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1. 30. 09:00
스타벅스에 자주 가시나요? 한 때, 참 자주 갔었던 곳이 스타벅스인데 요즘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가본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한참 대학원을 다니고 교유과정 몇가지를 이수하던 시절, 모교 앞에 있는 목 좋은 스타벅스에 자주 갔었습니다. 커피 맛을 잘 모를때라 인위적인 맛이 가미되었던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던 때였지요. 경제적인 여건(!)과 입맛의 변화로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탄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요즘. 그나마 아메리카노도 스타벅스에서는 가격이 부담이 되는 터라, 이름모를 회사앞의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즐기는 정도지요. 그런데 어제 스타벅스에서 선물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2주전쯤인가 스타벅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응모를 한적이 있었는데, 간만에 당첨자로 선정되어 보내진 선물이더군요.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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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모델 노혜린 출사!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1. 26. 23:56
지난번 포스팅에서 파주 출판단지에 출사를 나오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철저한 계획에 의해 준비된 출판 산업 단지라, 나름의 정형화된 룰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철골 구조물 혹은 콘크리트 구조물로만 만들어져 있습니다. 페인트의 색상과 같은 인위적인 것들을 거부하고, 녹이슨 철골 구조물의 모습과 딱딱한 잿빛 콘크리트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NoPD 집안 공식 모델 노혜린양이 한번 더 나타났습니다. 사실, 지난번 포스팅보다 한참 전 가을에 찍은 사진입니다만 그냥 그러려니 해주십시오. 헌책방 보물섬 앞과 옆을 천천히 살펴보면 사진을 찍을만한 곳이 정말 많습니다. 아이나 애인, 와이프와 함께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에 제격인 장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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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하러가는 아가!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1. 26. 00:09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다가오면 다들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그느라 바빠집니다. NoPD도 결혼하기 전에는 이즈음 김장하는걸 도우느라 집근처 마트를 뻔질나게 드나들었겠지요? 요즘은 워낙 와이프나 저나 바쁜터라 (사실은 처음부터 ;;;) 김장같은걸 할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김장 담그는 것 자체도 혜린이한테 큰 재미와 경험꺼리가 될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요. 그런데! 어디서 본걸까요? 혜린아기가 마치 김장을 담그러 옆집에 가는 아주머니처럼 복장을 갖추고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름하여 " 김장 하러가는 아가! " 입니다! 벙어리 장갑을 두 손에 씌워주고 머리에 두건 처럼 생긴 모자 하나 씌워주니, 이건 영락없는 아줌마의 모습! 벙어리 장갑으로 곰인형이 들어 있던 철제 통을 들고 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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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한 아기를 가진 아빠의 노심초사 데이즈!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1. 25. 08:03
인간의 체온은 흔의 36.5도 근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온도를 기준으로 높은 경우, 보통 열이 있다라고 이야기하지요. 아이들이 열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마에 손을 대는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비슷한 온도의 사람끼리 살을 맞대는 경우, 특별한 온도차를 못느끼기 때문일 겁니다. 아이가 열이 있다면 이마에 손을 댔을 때, 따뜻하거나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겠죠. 반대로 열이 없다면 살짝 차갑게, 혹은 시원하게 느껴질 겁니다. 그런데, NoPD 와 이쁜 혜린아가에게는 이게 좀 쉽지 않은 얘기입니다. 와이프와 NoPD는 혜린이를 " 뜨끈뜨끈한 아가 " 라고 부릅니다. 감기 기운이 없이 몸이 아주 쾌적한 상태 일 때도, 뜨끈뜨끈한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원체 몸의 기본(?)온도가 높아서 태어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