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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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기가 알려주는 어그부츠 사용법~!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15. 12:51
겨울 날씨가 매섭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도 공기가 차가운데, 건물 사이로 몰아치는 바람은 흡사 남/북극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면 여자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다양한 털(?)달린 옷과 신발을 별로 게의치 않고 신을 수 있으니까요. 추운 날씨에 가장 어울리는 신발은 아무래도 어그부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호주에서 서핑하는 친구들이 발을 빨리 따뜻하게 하려고 만들어 냈다는 어그부츠. 헐리우드 스타들이 신기 시작하면서 여자분들이 하나쯤은 꼭 가지고 있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NoPD의 와이프 역시 이쁜 어그부츠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딱 맘에드는 디자인 (남자가 보기엔 다 엇비슷해 보이지만...) 이 없어서 그동안 못사고 있었는데, 우연히 발견해서 바로 질러주는 과감함을 보여주더군요. 신기하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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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스스로 사랑을 배운다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14. 10:53
하루종일 집에 있는 주말이나 야간 당직이 있는 날이면, 하루종일 혜린 아기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간 활동적인게 아니어서 피곤함에 애를 본다는게 지치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은 피곤함에 비할바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에 시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주변 사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물건에 대한 집착이나 소유에 대한 인지도 부쩍 커졌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기 시작하는게 이제 사람이 되어가는구나 싶은 생각도 절로 들더군요. 엄마 아빠와 마트에 쇼핑을 가면 꼭 들르는 곳이 맥주 코너. 이곳을 혜린이가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맥주 Pet 를 사면 같이 껴주는 믹스넛 때문이지요. 좀 싼맛이 드는 제품들을 껴주기 때문에 저희는 안먹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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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로봇 청소기가 "절대" 필요없습니다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11. 04:30
몇 해 됐습니다만 로봇 청소기라는 녀석들이 시중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센서와 학습능력을 이용해서 집안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면서 간단한 청소를 도와주는 제품들입니다. 아무래도 그 크기와 인공지능의 한계로 꼼꼼하게 청소가 되지는 않지요. 그렇지만 맞벌이를 하는 분들이나 바쁘신 분들은 나름 기본적인 청소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십니다. 한동안 로봇 청소기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로봇 청소기 따위 절대 필요 없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바쁜 일상 때문에 자동으로 청소해주는 로봇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NoPD 에게 왜 이런 심경의 변화가 생겼을까요? ^^ 아이를 키우는 집은 워낙에 잘 어질러지고 장난감이나 책, 놀이기구 등으로 청소 자체가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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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요구르트를 섞어 먹으면 무슨 맛이날까?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10. 12:55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사람이 사람 젖을 먹어야지 왜 소젖을 먹냐는 이야기부터, 각종 미네랄, DHA 등의 성분이 있는 좋은 우유를 먹어야 한다는 것까지 각자의 소신과 생각에 따라 주장하는 바도 참 다양합니다. 유산균의 대명사, 노란 모자와 옷을 입은 아줌마가 생각나는 요구르트. 요즘이야 다양한 제품이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되고 있지만 아주 오래전 (그리 오래도 아니겠지요?) 에는 노란 아줌마가 파는 것만이 제대로 된 요구르트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여튼, 요즘 혜린이가 우유와 요구르트에 아주 삘이 꽂혀있는 상태라 마트에서 장보는 비용 전체에서 우유, 요구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엄마 아빠의 영양간식 맥주까지 생각하면, 지출의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