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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여전히 애플일까?
    IT's Fun 2013. 3.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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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서치 전문 서비스인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 규모는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55% 수준인 약 1억 2940만대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상당히 대중화된 지역으로 알고 있으나 여전히 절반 정도의 사용자는 피쳐폰(Feature Phone)을 사용하고 있다는 재미있는 데이터입니다.

    컴스코어는 3개월 단위로 모바일 단말 시장에 대한 통계를 내놓고 있는데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수집된 스마트폰 제조사, 플랫폼 마켓 쉐어 조사결과가 어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10월까지의 통계에서는 애플이 북미 시장 전체에서 제조사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운영체제(iOS) 기준으로 2위를 차지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 통계 발표에서 애플과 삼성, iOS 와 안드로이드의 전쟁은 어떤 결과였을까요?
     
     
     
    놀랍다고 해야할지 당연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특수를 낀 이번 분기 발표에서도 제조사 기준으로 애플이 37.8% 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3.5% 의 급상승한 수치인데요, 같은 기간동안 삼성은 1.9% 의 점유율을 추가로 확보하긴 했지만 간격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HTC 와 모토로라는 시장 점유율을 1% 이상 빼앗겼고 LG 는 옵티머스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0.3% 증가한 7% 를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5가 출시된지도 몇 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이폰4S 등 기존 출시 단말의 지속적인 판매와 신규 단말 판매가 맞물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단말 제조사들은 상대적으로 부실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개발자들이 무척 관심 있어하는 플랫폼 점유율을 살펴봤습니다. 제조사 기준 시장 점유율과는 많이 다른 양상인데요, 구글(즉, 안드로이드)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면서 시장의 지배적 플랫폼임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러나 애플의 상승폰도 만만치 않아 52.3% 를 기록한 안드로이드와 비교할 때 37.8% 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을 제외한 모든 플랫폼은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습니다.

    블랙베리의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스마트폰 시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귀책사유입니다만 새롭게 출시한 윈도폰8 운영체제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언론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나쁘지 않다는 보도자료를 많이 접했던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은 소폭 하락하면서 그 영향력을 넓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계 시장을 기준으로 생산된 전체 스마트폰의 제조사와 운영체제 플랫폼의 수치는 북미 시장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삼성이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의 바로메터라 할 수 있는 북미시장에서 애플의 강세와 삼성/안드로이드 진영의 정체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한번 찾아 볼만할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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