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Fun2016.08.16 09:17

비즈니스는 감각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근래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가 아니라면 시장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데이터를 쥐고 있는 사업자들이 유리한 시장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든 빅데이터 분석(Big Data Analysis)를 잘 해내는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카마이는 전세계 인터넷 트레픽의 15~30% 를 소화하는 만큼 인터넷에 접근하는 기기의 데이터가 방대할 수 밖에 없는데요,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되고 있는 IO INTERNET VISUALIZATIONS 페이지를 통해서 시장에서 인기있는 브라우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브라우저의 시장 점유율에서 모바일과 데스크탑을 어떻게 분리해야 하는가가 고민이고 데스크탑 역시 와이파이나 브로드밴드망이 아닌 모바일 망(Cellular)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말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특히 모바일의 경우 사용자가 워낙 많이 때문에 데스크탑 사용자와 함께 그 수를 측정하는 것이 옳은 방법론인지도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IO INTERNET VISUALIZATIONS 페이지에서는 이런 조건들을 옵션으로 선택하여 데이터를 추출해 볼 수 있으니 각자의 기준에 맞추어 데이터를 추출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의 데이터를 가지고 브라우저의 시장 점유율을 뽑아봤습니다. 동종 브라우저를 합산하지 않고 별개로 표기하고 있어서 브라우저별 점유율을 보기에는 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사용자들의 User-Agent 값을 가지고 문자열열과 버전을 추출해서 표기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대신 이 View 에서는 각 브라우저들의 세부 버전별로 추이를 확인해볼 수 있는 장점이 또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8월 초까지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가장 윗쪽의 Chrome 51 버전은 새로운 Chrome 52 버전의 출시와 자동 업데이트 기능등의 여파로 자연스럽게 손바뀜을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는 아직 시장에서 이렇다할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OTT/셋탑 기기/서비스나 게임 콘솔에서 유입되는 트레픽들입니다. Roku 라던가 엑스박스로 추정되는 Microsoft, 그리고 Netflix, PlayStation, Sony 까지 다양한 사용자 에이전트 값들이 추출되고 있으며 그 그들의 합산 수치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브라우저 코어가 무엇이고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한 팩터이고 동일한 동작을 제공하는데 핵심이기 때문에 개개의 브라우저를 대응할 필요는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나 표준을 왠만하면 따라가는 것이 시장의 흐름이니 왠만해서는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카마이의 해당 페이지 하단을 보면 데이터를 CSV 로 추출할 수 있는 링크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별로 모아서 보면 어떤 추이가 보일지 궁금해서 굳이 데이터를 다운로드해서 브라우저별로 모아서 차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크롬 브라우저가 35% 전후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있는 브라우저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또 1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뒤를 파이어폭스, 엣지 브라우저, 사파리등이 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차트의 함정은 Etc 에 포함되어 있는 각 브라우저들의 하위 버전이 합산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아카마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상위 15개의 브라우저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 하더라도 대략적인 시장의 분위기를 확인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아카마이 IO INTERNET VISUALIZATIONS 로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확인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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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6.06.14 06:50

비즈니스의 세계는 늘 예측불허인 것 같습니다. 간밤에 애플이 WWDC 등 굵직한 행사들이 많았습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전격적인 링크드인(LinkedIn) 인수도 다루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년동안 운영체제 시장보다는 생산성 도구를 필두로 한 기업 시장에서의 수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왔습니다. 덕분에 오피스 제품군들은 패키지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모델로 성공적으로 전이중이며 클라우드 인프라 / 플랫폼 사업인 애져(Azure) 역시 순항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노키아(Nokia)로부터 유래된 많은 팀들이 해체되고 대규모의 감원 등이 이면에 있었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대실패를 발판으로 "잘하는 것"을 수성하는 구조로 성공적으로 전이한 모습입니다. 여기에 연장선 상으로 이루어진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 인수라는 평가들이 있는데요, 사실 링크드인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 것인지는 불확실성이 조금 큰 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큰 하락을 한 링크드인의 주가대신 이전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된듯한 196달러에 매수하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30조 이상, 달러 기준으로 262억 달러에 달하는 큰 금액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전까지 인수합병했던 기업들중 가장 규모가 컸던 것이 스카이프(Skype)로 85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3배 이상의 금액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의 주식 전량을 매수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당 196달러에 매수하기로 했기 때문에 링크드인의 주가는 현재시간 기준 전일종가 대비하여 46% 이상 폭등하고 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기업들의 생리이자 시장의 생리라 하겠습니다만 오늘 그 진리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이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서로의 가치를 융화시켜 나갈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프레스 릴리즈 살펴보기 [바로가기]

링크드인의 공식 프레스 릴리즈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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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IT's Fun2016.05.12 09:27

올 상반기동안 가장 많은 IT 뉴스를 쏟아낸 기업중 하나가 마이크로소프트인 것 같습니다. 사트야 나델라 체계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개방이 해를 넘겨서도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빌드 행사 등을 통해서도 혁신적인 접근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져(Azure)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어제 한국에 2개 데이터센터를 통한 리전 구축에 나선다는 소식으로 한차례 떠들석 하기도 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애져의 소식이 전해져 왔는데요 아주 새로운 뉴스는 아닙니다. 지난해 9월경에 발표한 애져 컨텐츠 전송 네트워크 상품군에 아카마이 CDN 이 포함되었던 뉴스는 다들 기억하실것 같습니다. 한동안 제한적인 사용자들에게만 커스텀하게 아카마이 CDN 이 제공되어 왔었는데요 (LA, Limited Availability) 오늘 아카마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로그에 공식 런칭 (GA, General Availability) 소식이 올라오면서 모든 사용자들이 선택적으로 아카마이 CDN 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아카마이 공식 블로그


출처 : 애져 공식 블로그


최근에 봤던 한 자료에 의하면 클라우드 시장에서 애져가 차지하는 마켓 쉐어는 약 9% 정도라고 합니다. 여전히 이 분야의 최강자는 아마존의 AWS 입니다만 애져가 생각보다 꽤 괜찮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져는 프리젠스 관점에서 아마존보다 많은 리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공격적인 투자와 대고객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도 점유율은 조금씩 늘어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리전, 쉽게 이야기하면 자사의 서비스 인프라가 올라가 있는 데이터센터를 늘리는 것은 결국 엔드유저와의 거리로 인한 성능의 저하를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인프라를 전세계 모든 지역에 배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카마이와 같은 컨텐츠 전송 네트워크 사업자들의 인프라를 같이 활용하는 것이 좋은 접근입니다. 애져에서 서비스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이라면 이제 선택의 폭과 가용성, 성능을 개선시키는 관점에서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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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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