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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가족여행, 호그와트로 가는 길 - 킹스크로스역 플랫폼 9와 3/4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2017. 10. 22. 11:59728x90
영국을 꼭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중 반 이상은 해리포터의 팬일겁니다 (네, 소설입니다만...) 얼마전에 방영되었던 영재발굴단 에서도 해리포터의 왕팬인 영재가 나와 영국을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있기도 했지요. 해리포터의 작가인 J.K. 롤링도 영국 사람이고 배경으로 나오는 많은 장소들 역시 영국에 있기 때문에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영국을 꼭 가고 싶을 것입니다. 해리포터와 관련된 영국의 여러 장소들 중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무료(?)로 들를 수 있는 곳입니다.
해리포터 1편에 나오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중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해리포터는 론과 그의 가족들을 처음 만나기도 하지요. 머글들이 이용하는 기차역에서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를 타려면 플랫폼 9와 3/4 에 있는 기둥을 통과해야 합니다. 카트를 끌고 이 곳을 통과하는 장면은 바로 킹스크로스 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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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인 만큼 낮 시간에는 이 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야 하지만 아침 일찍 들르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플랫폼 9에 가면 이곳을 절대 찾을 수 없습니다. (저희 가족이 바로 아침 일찍부터 진짜 플랫폼 9를 헤맨 가족이지요 ^^;) 소문에 의하면 처음에는 실제 플랫폼에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꾸몄었으나 사고의 위험 때문에 플랫폼 바깥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플랫폼 9로 가는 길에 있는 해리포터 기념품 점 바로 옆으로 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9번 플랫폼을 아무리 뒤져도 찾을 수 없습니다. =_= 헤메지 마세요~
이른 아침의 세인트 판크라스 역. 바로 옆이 킹스크로스 역이죠~
낮 시간에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직원의 안내에 따라 흩날리는 목도리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꽤 많기 때문에 시간을 아끼려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들르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가 킹스크로스 역 근처라면 언제든 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더 좋겠지요? 짤뚱한 막내는 마트의 카트를 끄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군요. 이곳에 오기 전에 해리포터 1편을 보고 오면 어린 아이들도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즐겁겠죠?
영국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런던 시내에서 기차로 30분(급행 기준)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낙 인기있는 곳이라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픈 마켓 등에서 판매중인 티켓을 미리 살펴보고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환율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해리포터 샵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영국에서 해리포터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은 총 세곳 정도로 압축됩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있는 엄청난 규모의 기념품 점이 가장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고, 킹스크로스 역이 그 다음으로 규모가 큽니다. 히드로 공항에도 해리포터 샵이 있긴 합니다만 상시 운영되는 곳인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공항의 샵은 확실히 물건이 적긴 하지만 할인 품목들이 좀 있어서 해리포터 스튜디오나 킹스크로스역 해리포터 샵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물건 종류가 적어 원하는 기념품을 살 수 없을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킹스크로스역 해리포터 샵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영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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