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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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저축은행 금리, 여전히 그럭저럭한 수준?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9. 18. 16:39
작년 10월경 저축은행 금리는 8%를 돌파하며 " 은행 금리로도 이자 좀 벌 수 있다 " 라는 간만에 들어보는 명제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많이 주던곳이 8.5% 정도까지 줬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세금우대니 비과세니 다 들이대면 실질 수익률도 8% 를 상회할 수 있었던 좋은 시절이었지요. 은행의 금리는 투자자산 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변동하는 방향성이 정해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작년 10월은 다들 기억하시는 금융대란의 시작이었던 때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늘면서 시중의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은행권이 혈안이 되었던 때입니다. 최근 주가가 단기 / 중기 천장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은행권 금리가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동성에 대한 회수 (한은의 금리 동결 등) 이야기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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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아기를 위한 카시트, 브라이텍스!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9. 18. 09:42
혜린이가 태어나고 나서 여전히 갓난아기 시즌이긴 하지만 슬슬 외출 할 때 데리고 나가기 위해서 카시트를 장만했다. 지난번 미국 출장 기간 동안, 미국이 워낙에 아기 용품이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현지에서 구매 및 조달을 하려고 했으나 이런저런 비교 분석과 고찰을 한 결과 한국에서 그냥 구매하는 것이 훨씬 나은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한국 병행수입 업자를 통해서 구매를 했다. 분홍색 우주복이 벌써 작아져서 다리를 풀러 놓고 입혀 놨는데, 그렇게 크지 않다고 느꼈던 카시트에 혜린이를 앉혀 놓으니 이건 대박 큰 침대에 올려놓은 것 같은 분위기다. 미국이 정말 싼가?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정말 싸다. 애기들 옷부터 애기 용품까지 뭐 하나 싸지 않은게 없다. 그렇다고 NoPD가 특별한 할인매장을 간것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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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아이를 위한 의료 실비 보험을 가입해야 할까?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9. 18. 09:41
요즘 다들 보험 한두개 씩은 가지고 있고 자동차 보험이니 운전자 보험등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가입하는 보험들까지 합치면 서너가지 씩은 다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NoPD 는 이런 현실에서 조금 예외다. 차 운전을 위한 자동차 보험을 제외하고는 와이프와 본인 모두 아무런 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 보험이라는 것이 워낙에 확률 싸움이고, 그 확률에 돈을 배팅하는 보장성 상품이라는 점이 그닥 반갑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축보험이니 의료 실비 보험을 잠깐 가입했던 적도 있지만 이내 취소하고 해지했던 이력들만 가득하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 아이를 위한 의료비 보험 " 에 대해서 고민을 좀 많이 하고 있다. 태아 보험등 지나치게 작은 확률에 대한 것들은 가볍게 웃어 넘기긴했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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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시설은 첨단, 운영은 아마추어 - 지하철 9호선 이야기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9. 15. 12:51
어제 저녁 퇴근 길이었습니다. 강남역에서 10여분을 걸어 신논현역으로 9호선 급행열차를 타러 가는 길이었지요. 신논현역은 김포공항 방면 급행열차가 12분, 32분, 52분에 오기 때문에 시간에 맞추어 퇴근하는게 일상이 된지 조금 됬습니다. 여느때처럼 45분정도에 역에 도착하여 개찰구를 통과했습니다. 조금 일찍 온 덕분에 사람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줄을 서서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0분이 지나고 52분이 지나는데도 열차가 오지 않았습니다. 왜 열차가 오지 않는지 안내 방송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대편 플랫폼에 도착한 일반열차 기관사는 54분 발차를 알리며 문을 닫고 출발할 때 까지도 아무런 안내 방송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 시간이 바뀌었나? 6시 2분에 오나보다 " 라고 이야기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