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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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아기가 스무디 킹에서 스무디를 마시는 방법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3. 14. 10:00
주말이 되면서 날씨가 너무 추워졌습니다. 분명히 따뜻해진 날씨에 감사해 하며 에버랜드 동물원을 뛰어 놀았던 게 지난달 말인데, 시간이 거꾸로 가는 것인지 되례 추워진 날씨에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차가운 기운이 많이 느껴지길래 나갈까 말까 고민을 오후가 되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답답해 하는 혜린아기를 데리고 어디든 가야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가까운 일산 웨스턴 돔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기 보세옷가게 몇 개가 있는데,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들렀지요. 요즘 한참 둘째로 입덧 고생을 하는 와이프가 스무디 킹이 땡긴다는 말에 웨스턴 돔에 있는 스무디 킹을 들렀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차가운게 좀 그럴까 싶었지만, 맛있는 것 앞에서 추위가 무슨 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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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강추위, 아기의 심기가 불편합니다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10. 1. 6. 13:37
지난 두번의 폭설과 강추위. 아기가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답답한 상황에 더하여 감기까지 걸려 버리면서 심기가 아주 불편해졌습니다. 기침이 나고 몸에 열이 있으니 먹는것도 시원찮고 엄마, 아빠에게 심심치 않게 짜증을 부리는데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집이 워낙에 건조해서 아기가 잠자는 시간동안 방에 수건을 여러개 빨아서 널어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 몇일 사이에는 더욱 건조해져 버렸는지, 아침이면 바스락거릴 정도로 수건이 말라버리고 있습니다. 이러니 아기 목 상태가 나아질 기미가 잘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주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요즘 집에 다들 하나씩 있다고 하시는 참숯 가습기. 인위적으로 가습을 해주는 기계들은 세균 증식등의 문제로 인해 별로 사용하고 싶지가 않아서 숯을 이용해서 자작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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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요구르트를 섞어 먹으면 무슨 맛이날까?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10. 12:55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사람이 사람 젖을 먹어야지 왜 소젖을 먹냐는 이야기부터, 각종 미네랄, DHA 등의 성분이 있는 좋은 우유를 먹어야 한다는 것까지 각자의 소신과 생각에 따라 주장하는 바도 참 다양합니다. 유산균의 대명사, 노란 모자와 옷을 입은 아줌마가 생각나는 요구르트. 요즘이야 다양한 제품이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되고 있지만 아주 오래전 (그리 오래도 아니겠지요?) 에는 노란 아줌마가 파는 것만이 제대로 된 요구르트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여튼, 요즘 혜린이가 우유와 요구르트에 아주 삘이 꽂혀있는 상태라 마트에서 장보는 비용 전체에서 우유, 요구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엄마 아빠의 영양간식 맥주까지 생각하면, 지출의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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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를 꿈꾸는 아기의 참을 수 없는 매력!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9. 10:30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발달하는 모습은 엄마, 아빠를 따라하는 것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가 재미있는 발음이나 좋아하는 것의 이름이 나오면 어설픈 발음으로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재미있는 동작, 표정은 물론이고 입모양을 유심히 관찰하여 쪼그만 입술과 팔, 다리로 따라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혜린이가 최근 부쩍 엄마, 아빠의 말과 행동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른이 하면 별 감흥이 없는 말도 발음이 부정확한 아기의 목소리로 듣게 되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엄마, 아빠는 어쩔 줄 몰라한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단어를 읽어주고 재미있는 동작을 마구 보여주지만, 본인의 관심사가 아니면 별로 따라할 의향은 없는지 흥미를 안보이더군요 ㅎㅎ. 얼마전 혜린이 엄마가 발레리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