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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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은 아이의 욕망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7. 23:46
어느 순간인가 부터 아이들은 구석, 조그만 상자, 가방, 장농-_- 등 자신의 몸이 들어가는 곳에 들어가는 걸 좋아합니다. 머리를 계속 부딪혀 가면서도 식탁 밑으로 기어들어가고, 볼풀 속에 들어가서 한참동안 혼자 키득 거리면서 노는 걸 즐깁니다. 워낙에 답답한 실내, 좁은 공간을 불편해 하던 혜린이도 요즘 부쩍 볼풀이나 조그만 모형 집과 같은 곳에 들어가는 걸 너무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코엑스에서 열린 육아교육전을 다녀오는 길, 반디앤 루니스 앞에 조그만 모형집이 있더군요. 보자마자 " 오! 오! " 를 외치며 달려들어가는 아이. 왠지 별로 깨끗하지도 않을 것 같아서 이런저런 걱정을 하는 엄마 아빠는 아랑곳 하지 않고 몇번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연신 자지러지는 웃음을 터뜨리느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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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의 불청객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2. 6. 21:23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게 좋습니다. 특히 성장이 한참 진행중인 아이들은 특정한 시간대에 숙면상태로 돌입해야 성장이 원활하게 촉진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걸 보면, 일찍 잠자리에 드는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키 작다고 루저라고 불리는 세상에 상처받지 않아야 하니까요 ^^;; 그래서 NoPD 의 집에서도 아기는 저녁 8시를 전후해서 목욕후에 잠자리에 들도록 신경을 쓰고 있지요. 그러나 가끔 엄마, 아빠와 너무 놀고 싶은날은 끝까지 잠을 안자겠다고 버티기도 합니다. 그런 날이면 얄짤없이 열심히 놀아서 피곤에 쓰러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하지요. 문제는 잠을 잘 자다가 말똥말똥하게 깨어나는 날입니다. 11월 어느 밤 일어난 사건은 너무나 말똥말똥한 눈으로 한밤중에 방문을 열고 나타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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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신종플루 예방접종 부작용,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Daily NoPD/NoPD's Thoughts 2009. 12. 3. 00:16
곧 영유아 대상의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동안 뉴스에 나온 부작용 사례 라던가 뉴스, 정체 불명의 출처를 통한 블로그의 글등 다양한 경로로 걱정이 될만한 이야기들이 있어 NoPD 역시 부모로서 걱정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자료도 찾아보고 사례를 연구도 해봤습니다만, 딱히 부작용을 막을만한 방법이 있는건 아니더군요. 그래서 원점으로 돌아가 봤습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한번 읽으시면서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불안감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태어나면 1년 정도는 정말 수없이 많은 예방접종을 맞게 됩니다. 어렸을 때 여럼풋이 맞았던 것 같은 이름의 예방주사 부터 날이 싸늘해지면 찾아오는 계절 인플루엔자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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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아토피 피부를 위한 최고의 선택, 피부의 휴일Daily NoPD/Memories of Family 2009. 11. 17. 10:26
먼지, 환경호르몬, 수많은 화학물질들. 세상을 편하게 만드려는 인간의 노력과 상관없이 세상에는 더 많은 유해 물질들이 탄생하며 우리의 아가를-_-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아토피는 쉽게 치료도 되기 힘들뿐 아니라, 음식부터 피부에 사용하는 모든 것까지 신경을 써야만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oPD 의 어여쁜 혜린 아가도 돌즈음해서 아토피로 추정되는 피부염이 발견되었습니다. 워낙에 땀이 많아서 습진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눈 주변 피부에 살짝 붉은 기운이 돌면서 초기 아토피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습진이 같이 있는 터라 피부 보습제를 함부로 쓰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그 때, 한 육아 커뮤니티에서 " 피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