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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가족여행, 동물원 갈 필요없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 나들이! 본문

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영국 런던 가족여행, 동물원 갈 필요없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 나들이!

노피디 2017.11.29 06:23

여행의 묘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의도하지 않았던 장소에서 즐기는 색다른 경험은 단연 최고 입니다. 이번 영국 런던 가족여행에서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 Park)가 그런 장소였습니다. 빅벤(Big Ben)을 보고 난 뒤 수문장 교대식을 보러 버킹엄(Buckingham) 궁전으로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를 고민하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따라 걸어가면 아이들도 힘들지 않게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지나가게 되었던 곳 입니다. 아이들과의 여행에서 늘 신경쓰이는 것중 하나가 "과연 아이들이 이정도의 거리를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을 것인가?" 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버킹엄 궁전 수문장 교대식은 시기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보통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시작합니다. 교대식을 하지 않는 날도 있기 때문에 여행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교대식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지요. 워낙 사람이 많이 몰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빅벤에서 버킹엄 궁전까지 늦지 않게 이동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쉽지 않을까 싶었지만 구글 검색 능력이 부족했는지 빅벤 근처에서 버킹엄까지 가는 버스를 못찾은 것도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거쳐가게 된 합리적인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덕분에 처음 프레자 망제도 들르고... 생각해보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

2017/11/27 - [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 영국 런던 가족여행, 프레타 망제(Pret a manger)에서 즐기는 따뜻한 오가닉 커피 한잔)



지하철로 오시는 분들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 역에서 내리셔도 되겠군요.



인공 호수가 가운데 있는 그냥 그런 공원이 아닐까 생각했던 공원 입구에서 세인트 제임스 파크 공원의 매력에 빠지기 까지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9월 말에서 10월초의 청아한 영국 날씨 덕분이었을 수도 있지만, 이 공원이 단순히 나무와 산책로가 있는 공원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다람쥐와 새가 가득한, 하지만 억지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곳이 아닌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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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


한가로이 호수를 따라 헤엄쳐가는 고니 무리의 도도함.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이름을 알지 못하는-_- 오래된 건출물들과 런던 아이의 모습. 유럽의 허브 공항인 히드로를 향하고 떠나는 비행기들이 만들어 둔 구름길까지 어울어져 공원의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차가웠던 아침 공기가 태양빛에 서서히 따뜻해 지던 것도 마음이 편안해질 수 밖에 없는 하나의 이유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살고 있는 새의 종류는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 위치한 안내문에는 처음 보는 새들에 대한 설명이 가득합니다. 길을 걷고 있으면 어느새 쫄래쫄래 사람을 따라다니며 아침잠을 쫒는 새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만나는 비둘기들 역시 따지자면 사람들과 동화되어 살아가고 있다 하겠지만, 전투적으로 먹을 것을 찾아 헤메는 그들의 모습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여유를 즐기는 새들의 모습은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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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된 나무일까요? 아이들의 크기와 비교해 보아도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나무들이 세인트 제임스 파크 곳곳에 가득합니다. 나무 그늘에 들어가 있으면 왠지 포근함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 나무들을 바쁘게 오르내리는 청솔모 혹은 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은 지나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을 붙잡기에 충분합니다. 같이 풀밭을 거닐고 있는 오리의 모습이 왠지 정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 말로 된 이름도 잘 알지 못하는 새들이 많아 기억나는 새를 언급하기 어렵지만, 펠리컨 만큼은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진도 남아 있고... ㅎㅎ 영국 현지 사람들이나 관광객들에게 펠리컨은 단연 인기 있는 친구들입니다. 대형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펠리컨들은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에게 다가오고 울타리를 넘어 산책로를 같이 거닐기도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깃털을 고르느라 정신 없는 녀석들!





여러 동물들과 서로를 구경하며 산책로를 걷다 만난 조그만 놀이터는 다국적 아이들이 한데 모여 서로 알 수 없는 언어를 사용하며 뛰노는 재미있는 장면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어른들에게 영국 여행은 새로운 도시와 나라를 만나는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런 의미보다 지나가던 길에 만난 새로운 놀이터를 구석구석 돌아다녀 보는게 더 재미있는 시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렌디피티라는 단어를 혹시 좋아하시나요? 영국 런던 가족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큰 인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의 시간은 여전히 아이들의 영국 여행 기억속에 큰 즐거움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우연을 가장한 우연을 위해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들러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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