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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런던 가족여행, 영국 여행의 필수코스 -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가다! #1
    Trouble? Travel!/'17 England (London) 2017. 12. 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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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포드 정션(Watford Junction) 역에서 20분 정도를 셔틀버스로 달리면 마침내 워너 브로스의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도착합니다.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 스튜디오는 오직 해리포터 영화만을 위해 준비한 일종의 테마 전시관입니다. 해리포터 영화속의 많은 장면들이 재현되어 있고 인터렉티브한 시설들도 많아 은근히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입장권이 다소 비싸고 여행 동선에 넣기에 약간 애매할 수 있어 패스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렇게 지나쳐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입니다.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했기 때문에 티켓 부스에서 바로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해리포터 스튜디오 입장권은 공식 웹사이트 (https://www.wbstudiotour.co.uk/) 에서 구매할 수 있고, 입장 시간까지 지정해서 구매해야 합니다. 성수기에는 매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을 여행 일정에 넣어 두었다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출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게 좋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도 이야기 했지만 왓포드 정션 역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유스턴(Euston) 역에서 탑승하는 급행열차입니다. 유스턴 역에서 열차 탑승은 오이스터 카드를 이용할 수 있고, 시간표를 잘 확인하면서 급행(Express) 열차가 들어올 때 탑승하면 조금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시간마다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예매시부터 시간 선택을 하도록 되어 있으니 늦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10시 입장 예약이었고 유스턴 역에서 8시 40분 경에 출발한 급행열차를 이용했습니다.


    Booking.com



    여행중에 날씨는 기왕이면 밝고 화사한게 사진 찍기에 좋은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어둡고 침침한 것이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배경이 많아서일까요? 스튜디오 앞에 전시된 체스 기물들 마저 분위기가 흠뻑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입장 시간 전까지는 메인 홀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거나 관람 코스의 마지막인 기념품 샵을 거꾸로 들어가서 구경해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관람 코스의 마지막 기념품 샵 이외에도 다른 기념품 샵도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위치한 기념품 샵이 규모도 크고 물건의 종류도 많고 지갑을 털어가는 데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해리포터 물품을 구매하는 팁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념품 샵의 물건은 계속 들고 돌아다니기 힘드니, 스튜디오 관람을 마치고 구매하시는 걸로 하겠습니다~ :-)


    10시가 되면 스튜디오 공식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입장하게 됩니다. 입장후 간단한 스튜디오 소개와 설명을 해주는 시간이 있고, 이후부터는 나가는 시간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스튜디오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소개를 해주는 시간에 특별한 날인 사람을 불러서 축하해 주기도 하는데,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끄덕끄덕... 문구 좋네요!


    해리포터의 첫 장면이 시작되는 계단 밑의 방


    실제 이 장면은 옥스포드 대학의 교수식당이었다고 하죠! 호그와트의 연회장!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덤블도어 교수님, 눈, 코, 입은 어디에...





    어질 어질~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영화에 등장했던 장면들을 충실하게 재현하는데 포커스 되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터렉티브 한 컨텐츠 단말에서부터 체험을 통해 해리포터 느낌 물씬나는 작은 작품을 만드는 코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화사에서 운영하는 스튜디오인 만큼 영화속 주인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스도 있습니다. 물론 이 코스들을 이용하는건 무료지만,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획득하시려면 비용이 듭니다. 재미로 촬영해보는 것도 괜찮고, 마음에 든다면 소-_-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기념품으로 남기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돈을 지불당하여... 추억을 집안에 모셔둘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편지를 만들어 봅시다! 여기는 무료~!


    마법 빗자루를 타고 호그와트를 날아보세요~ 이용은 무료~ 추억은 유료!



    금지된 숲은 아이들이 무서워 하면서도 재미있어 했던 코스


    아빠!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가 출발해요!


    킹스크로스 역에서 봤던 플랫폼 9와 3/4가 여기에도 있습니다!


    납작해지는 3층 버스, 기억나시죠?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방문전에 영화 전편을 정주행 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속의 장면들을 기억하고 있다면 재미가 두배가 되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해리포터의 광팬이 아니더라도 이곳에 와서 추억을 만들고 거꾸로 영화를 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시간 정도 코스를 돌면서 사진도 찍고 체험을 즐기다 보면 배꼽시계가 알람을 울리기 시작합니다. 그 즈음 나타나는 곳이 바로 이곳 카페테리아! 



    카페테리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단연 버터비어(Butter Beer)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다녀오신 분은 이미 아실거고 영화를 보신 분들도 아시겠지만, 이 맥주는 진짜 맥주는 아닙니다. 맥주 같은 느낌이 나게 만든 음료수인데요 상단에 올려진 거품의 진한 버터맛이 매력인 메뉴입니다.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한잔 시켜서 같이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저희 가족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컵에 버터비어를 주문하는 옵션을 선택했고... 무려 6.95 파운드를 지불했답니다 ㅜㅜ 기왕이면 과일이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를 가져오셔서 로컬 맥주, 버터 비어 등과 함께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



    배꼽시계의 알람이 멈추었다면 이제 해리포터 스튜디오의 후반부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전반부가 영화속의 장면과 소품들을 중심으로 재현해 두었다면 후반부는 조금 더 스펙타클하고 큼직한 것들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기념품 샵도 으리으리하기 때문에 큼직한 축에 넣어도 무방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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