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애플이 휴대폰 시장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얼마나 될까?
    IT's Fun 2012. 7. 16. 08:58
    애플이 2007년 1월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은지 벌써 5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세상은 정말로 놀라운 변화를 겪었고 그 변화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입니다. 세상의 변화 만큼 애플도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만들던 애플은 회사 이름에서 "컴퓨터"를 떼어내면서 기업 영속의 이유를 바꾸기도 했고 애플을 창립하고 오늘날의 자리에까지 이끈 스티브 잡스를 멀리 떠나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스스로와 세상을 바꿔 나가고 있는 애플은 휴대폰 시장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전까지 세계 휴대폰 시장의 1위는 노키아였습니다. 노키아가 공략하지 못하던 북미 시장은 RIM 을 중심으로하여 삼성, LG 등이 시장을 나누어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親)통신사 노선을 취하지 않던 애플의 시장 공략이 본격화 되면서 기득권을 쥐고 있던 노키아, RIM 등은 회사의 존속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으며 시장의 변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런 사이 HTC 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삼성등 만년 2~3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제조사들은 발빠르게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 등으로 애플이 개척해 나가는 시장을 따라가며 새로운 강자로 우뚝 솟아올랐습니다. 최근에는 HTC 마저도 삼성에게 크게 밀리면서 흔들리고 있지만 여전히 혁신이나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통한 시장 공세로 수익 구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입니다. 

    출처 : asymco.com


    휴대폰 시장에서 제조사를 평가하는 기준들은 여러가지 입니다. 단말기 출하량, 시장 점유율 등 전통적인 지표도 있고 매출, 수익률 등과 같은 실질적인 기업의 이익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전통적인 제조사들의 경우 전자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삼성은 매출이나 수익률에서 빠르게 애플을 따라잡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언론기사들은 출하량, 시장 점유율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보도한다는 인상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런 현상을 대변합니다.

    반면 애플은 어떨까요? 애플의 단말기 출하량은 절대 수치에서는 삼성에 비해 작은 규모이지만 생산하는 품목이 몇개 안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대단하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의미있는 것은 단말의 종류, 출하량에 비해 극단적으로 높은 이익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내용은 이미 많은 기사를 통해서도 대중에게 알려진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근간으로 2011년 4분기와 2012년 1분기의 각 기업의 매출, 수익을 분석한 차트가 있어서 아래에 넣어봤습니다.

    출처 : infoworld.com


    단말의 생산량 측면에서 삼성이 노키아를 확실히 제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위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도 대단하긴 하지만 삼성의 시장 점유율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향후 시장에서 변수 중 하나는 Other 로 표기된 영역일 것 같습니다. 아마도 중국의 ZTE 와 같은 제조사들이 이 영역에 속해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규모의 시장을 가진 그들이기에 잠재적인 다크호스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차트는 매출에 대한 차트입니다. 첫번째 차트와 비교해 보면 애플의 지위가 훨씬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플은 전사 차원에서 글로벌을 대상으로 가격방어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단말 자체의 가격 인하가 없는 편입니다. 단말 가격 인하가 단행되는 시점은 자신들의 신기종이 나오는 시점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말을 구입하는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차트는 휴대폰 업계 전체의 이익을 각 회사별로 차지하는 포지션을 정리한 그림입니다. 시장 점유율이나 매출과 이익이의 관계가 많이 틀어져 있다는 것이 한눈에 보이실 것 같습니다.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던 애플의 이익율은 금년도 1분기에 들어서는 전체의 7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더 성장한 것이 눈에 띕니다. 물론 삼성도 두배가량 성장하며 폭발적으로 이익을 늘려나간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입니다. 다만 잔여(?) 제조사들... 특히 노키아와 RIM이 사라졌다는 것은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애플은 시장의 신규 진입한 사업자이지만 얄미울 정도로 사업을 잘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애플의 매출과 이익을 숫자로 읽는 것은 그다지 와닿지가 않습니다. 경쟁사들과 모아놓고 차트로 비교해보면 그들이 왜 대단한지가 더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추종은 좋지 않은 것이지만 그들의 신들린 시장 공략은 분명 우리가 연구해 봐야 할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 NoPD - 

    댓글 5

© 2019, NoPD